일본 스페인 꺾고 16강 진출
결승 골 넣은 다나카 아오
여자친구도 관심 집중
일본이 카타르월드컵에서 스페인을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일본은 ‘죽음의 조’로 불린 E조에서 1위로 통과하면서 일본 열도를 열광시켰다. 일본은 본선 E조 3차전에서 스페인에 2-1로 승리했다. 앞서 일본은 독일을 2-1로 꺾은 데 이어 스페인마저 역전승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번 경기에서 결승 골을 넣은 축구 선수 다나카 아오는 현재 국내에서도 화제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다나카 아오가 주목받으면서 그의 여자친구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나카 아오의 여자친구는 일본의 걸그룹 ‘큐트’ 출신의 가수 스크지 아이리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다나카 아오와 스즈키 아이리의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다나카 아오는 열애설이 보도된 후 공식적으로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스즈키 아이리 역시 이를 인정하며 공개 열애를 이어 가고 있다.
스즈키 아이리는 공식 블로그를 통해 팬들에게 “갑작스러운 일로 놀라게 해서 죄송하다”는 말을 전했다. 이어 “2022년은 그에게도, 저에게도 매우 소중한 해”라며 “서로가 지금 해야 하는 일들을 진지하게 마주하며 계속 활동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으므로 따뜻하게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일본의 매체는 두 사람이 스즈키 아이리의 아버지 덕분에 인연을 맺게 됐다고 보도했다. 스즈키 아이리의 아버지는 프로 골퍼 스즈키료로 다나카 아오와 면식이 있었다. 스즈키료는 딸에게 다나카 아오를 소개해 줬고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된 것이다.
특히 현지 매체는 다나카 아오가 이미 스즈키 아이리에게 독일로 건너가기 전 프러포즈를 했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부모님에게도 이미 소개를 마쳤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현재 다나카 아오는 지난 4월 독일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
월드컵이 끝난 후 스즈키 아이리의 SNS에도 수많은 팬이 다나카 아오를 언급하면서 축하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스즈키 아이리는 데뷔 20주년 기념 사진집을 발매 기념회에서 남자 친구인 다나카 아오를 언급한 바 있다. 스즈키 아이리는 “남자친구의 시합을 보셨습니까”라고 질문하자 “네. 그가 즐겨 줬으면 좋겠다”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스즈키 아이리는 걸그룹 ‘큐트’였지만 2017년 그룹이 해체되면서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뛰어난 가창력과 외모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스즈키 아이리는 단독 콘서트를 진행하면서 1만 명의 관객을 모으기도 했다.
다나카 아오와 스즈키 아이리의 나이 차이는 4살 차이이다. 두 사람은 일본 팬들로부터 많은 응원을 받는 대표적인 커플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