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 월드컵 상금
지난 대회보다 29% 증가
최소 수령 금액 138억 원
4년을 기다린 지구촌 대축제인 월드컵이 다가오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11월에 열리는 카타르 월드컵 때문에 시즌이 한창인 유럽 리그들은 14일을 끝으로 월드컵 휴식기에 돌입했다. 유럽에서 뛰고 있는 한국 대표팀 선수들도 마지막 경기를 마치고 카타르로 전격 합류한다.
우리 대표팀은 24일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갖는다. 우리 대표팀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첫 경기전까지 부상당하지 않는 것이다. 이미, 핵심 전력인 손흥민이 안와골절로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 주전 풀백 김진수도 햄스트링 부상 이후 재활 중이고 박지수는 마지막 평가전에서 인대파열로 출전이 무산되고 말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총상금 규모는?
월드컵에서 거둘 성적이 가장 중요하지만, 월드컵에 진출한 팀들이 받을 수 있는 상금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선 2022 카타르 월드컵의 총상금 기금은 FIFA의 TV 중계권 수익과 스폰서 수익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러시아 월드컵보다 29% 증가한 10억 달러(약 1조 3,187억 원)라고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절반 정도인 약 5억 달러가 32개 본선 진출국들의 성적에 따라 차등으로 지급하게 된다. 나머지 5억 달러는 출전 선수들이 소속된 프로 축구팀에 배분된다. 지난 월드컵은 선수들이 소속된 구단들에게 대표 선수 차출에 협조한 대가로 1명 당 약 23만 달러(2억 7,000만 원)의 보상금을 받은 바 있다.
월드컵 본선 진출국
최소 금액만 138억
그렇다면 카타르 월드컵 상금 분류는 어떻게 될까? 우선 32개국 모든 참가팀은 참가비로 33억 원을 수령하게 된다. 이후 월드컵 성적에 따라 차등으로 지급받게 되는데 조별리그에서 탈락하더라도 최소 1,050만 달러(138억 원)를 확보하게 되며, 우승을 할 경우 약 570억 원의 상금 수령이 가능하다.
우리 대표팀도 우선 최소 138억 원은 수령 받게 되는 셈이다. 조별리그에서 탈락한다면 105억 원이 지급되기 떄문이다. 만일, 16강에 진출한다면 참가비에 추가로 158억 원을 받게 된다. 8강은 약 211억, 4강은 약 290억, 준우승은 422억 원을 추가로 받게 되며 우승국은 앞서 언급했듯 570억 원을 받게 되고 총 600억 원이 넘는 상금을 받게 된다.
2018 러시아 월드컵보다
29% 증가한 상금 총액
이번 카타르 월드컵 상금 총액은 지난 러시아 월드컵 총액보다 29% 증가했다. 우선 우승 상금만 봐도 지난 월드컵에서 우승한 프랑스 대표팀은 3,800만 달러(500억 원)를 수령했지만 이번 카타르 월드컵 우승상금은 70억 원이 늘어난 약 570억 원이다.
말로만 들으면 정말 감이 오지 않은 어마어마한 금액 수준이다. 월드컵이 왜 전 세계 최고 스포츠 이벤트 중 하나인지, 또 왜 돈 잔치라고 불리는지 대회 규모만큼이나 상금 규모만 봐도 알 수 있다. 과연 이 엄청난 상금을 챙겨갈 우승국은 어디가 될지, 한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여부만큼이나 관심이 가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