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사장3’을 보고 난 감상: 사회생활은 조인성처럼 해야겠다.
2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에는 미국 한인마트에서 영업을 개시하며 시행착오를 겪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조인성은 아침도 거른 채 손님들을 위해 내내 김밥을 말며 사장으로서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특히 조인성이 만드는 걸 담당한 김밥은 가장 인기가 많았고, 결국 임주환마저 김밥 말기에 투입됐다. 조인성은 김밥을 말며 “나 지금 김밥천국 취업한 것 같다”는 농담을 건네기도.
준비한 재료가 모두 소진되자 멤버들은 다시 재료를 준비했고, 차태현과 윤경호가 김밥 말기 바톤을 이어받았다. 조인성은 이때를 틈타 부엌에서 허겁지겁 식사를 했다. 이후 판매를 위한 대게 라면을 준비하던 조인성은 바쁜 임주환이 빨리 식사를 마칠 수 있도록 직접 콩나물국에 밥을 말아주며 따뜻한 면모를 보였다.
눈코뜰 새 없이 바쁜 하루였지만 팬서비스도 빼놓지 않았다. ‘어쩌다 사장’ 팀의 영업 개시 소식을 듣고 가게를 찾은 한 중년의 손님은 조인성을 알아보고는 “어떻게 여기로 왔냐”라며 감탄하는 기색을 보였다. 조인성은 “어머님 뵈려고 왔다”는 재치있는 답변과 함께 “저녁에는 황태 해장국을 할 예정”이라는 소식 또한 전했다. “지금 TV에 나오고 있다”며 카메라를 향해 손님과 함께 V자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조인성의 팬서비스는 끝이 없었다. 차태현이 손님이 찾는 물건을 찾으러 간 사이, 조인성은 손님의 말동무가 되어줬고, “열흘 간 마트를 한다. 자주 오시라”는 홍보도 빼놓지 않았다. 이윽고 손님이 동네에서 50년간 살았다고 하자, 조인성은 놀라는 표정을 짓더니 “마흔밖에 안 되셨는데 어떻게 50년을 사냐”라고 답해 손님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문혜준 에디터 / hyejoon.moon@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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