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을 언급했다.
토트넘은 6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024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서 첼시와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을 주장으로 임명하는 것은 가장 옳았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그에 대해서 오랫동안 알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주장의 훌륭한 자질을 가졌다는 데에 의심이 없다.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하면서 토트넘의 큰 공백이 생겼다. 하지만 손흥민이 그 공백을 채웠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부상이 작년에 그를 괴롭혔다는 것을 알고 있다. 또 그가 괴로웠다는 걸 알고 있다. 하지만 그가 올 시즌에는 충분히 이겨낼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EPL 사무국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EPL 2023~2024 9월 이달의 감독으로 선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수상으로 새로운 역사를 만들었다. EPL 사무국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EPL 역사상 처음으로 부임 직후 두 달 연속 수상한 감독이다”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뛰어난 공격적인 전술과 함께 EPL 8월의 감독상 이어 EPL 9월의 감독상까지 수상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EPL 사무국은 2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의 선수상과 감독상 후보를 공개했다. 또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감독상 후보는 총 네 명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 빌라 감독,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후방 빌드업을 체계적으로 조직하는 데에 능한 감독이다. 이에 따라 후방에서부터 만들어 나가는 조직적인 플레이를 중요시하고 이를 통한 볼 점유율을 중시한 공격 중심의 축구 전술을 보여준다. 특히 좌우 윙백들의 많은 활동량을 통해 중원 싸움에서 수적 우위를 가져간다. 이를 통해 후방빌드업에서 안정감을 부여하면서 높은 점유율을 유지 하는 축구 전술을 즐겨 사용하는 감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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