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천연색 미각 여행! 중식 신상맛집 5
- 광주 명물 중식당의 압구정 상륙, 압구정 ‘보보식당’
- 정통 중식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페이’
-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중식당, 합정 ‘자자’
- 수제 딤섬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홍제동 ‘차이나타운’
- 참치를 넣은 중국식 만두, 이수 ’홍콩참치만두’
점심에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할라치면 다섯 손가락 안에 이름이 나오는 자장면부터, 눈과 입을 놀라게 하는 화려한 요리까지. “중국인조차도 중국의 요리를 다 먹지 못하고 죽는다”라는 말까지 있을 정도로 중국의 요리 스펙트럼은 그 어느 나라보다 깊고 넓다. 넓은 대륙의 크기만큼이나 다양하게 발전한 요리 문화는 지리적 환경과 소수민족의 특성이 융합되어 더욱 풍요로워졌다.
청나라 때부터 본격적으로 이 요리들을 체계화하려는 시도가 지속되어 현재는 ‘중국 8대 요리’로 산둥요리, 쓰촨요리, 광둥요리, 장쑤요리, 저장요리, 푸젠요리, 후난요리, 후이저우요리로 완성되었다. 지형과 기후의 차이로 북방은 소고기나 양고기를 주로 먹고 맛이 진하고 짠 것이 특징이며, 남방은 해산물, 가금류 요리를 주로 먹고 단맛과 매운맛이 발전해 왔다는 지리적 차이점도 있다.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총천연색의 중국요리 속으로 미각의 보물찾기 탐방을 나가보자. 이번 주는 한국에서 현지의 맛을 구현하는 중국요리 핫플 5곳을 소개한다.
서울 중식 맛집으로는 서초 대가향, 서초 양가식탁, 구로 월래순교자관, 시흥 동흥관, 대림 린궁즈멘관, 방화 도일처, 노량진 운봉산장, 논현 대가방, 논현 JS가든 청담점, 논현 일일향 논현2호점, 논현 홍명, 논현 JS가든 블랙, 당산 대관원, 반포 모던눌랑 센트럴시티점, 반포 모트32 서울, 방배 주, 신림 아리차이, 삼성 더원 레스토랑, 반포 서래향, 봉천 외래향 서울대점, 봉천 성민양꼬치, 봉천 로향양꼬치 1호점, 방이 서두산 딤섬, 방이 어양, 신천 모던눌랑 라이브 잠실점, 송파 진지아, 신사 쮸즈, 신사 송쉐프, 신사 가담, 신사 무탄, 신사 일일향 압구정1호점, 신사 JS 가든 압구정점, 신사 웍셔너리, 신사 다이닝마, 신사 보보식당, 양재 마오 양재점, 여의도 서궁, 여의도 백리향, 여의도 신동양반점, 역삼동 더 그레이트 홍연, 영등포 송죽장, 영등포 대문점, 잠실 도림 롯데호텔월드, 둔촌 바른중식당 국보성, 청담 덕후선생, 청담 몽중헌 청담점, 신사 심양 청담본점, 청담 파불라, 청담 The Round(더라운드), 청담 SMT하우스 차이나룸, 장충 서울신라호텔팔선, 서교동 진진, 연희동 목란, 가좌 락희안 가좌본점, 신사 마마수제만두, 경희대 영화장, 광화문 포시즌스호텔서울 유유안, 후암동 금산제면소, 공덕 신성각, 성북동 안동반점, 시청 롯데호텔서울 도림, 시청 웨스틴조선호텔 홍연, 시청 더 플라자 도원, 시청 팔레드신, 연남동 하하, 연남동 산왕반점, 연희동 이화원, 연희동 이품, 연희동 편의방, 용산 명화원, 을지로 안동장, 이태원 쟈니덤플링 본관, 한남동 쥬에, 방학동 수정궁, 홍대 초마, 홍대 중화복춘,건대 매화반점 본점, 건대 송화산시도삭면, 청량리 경발원, 청량리 홍릉각, 공릉 광성반점, 광장동 금룡 그랜드 워커힐 서울, 미아 대중만두, 회현 야래향, 후암동 산동만두, 대학로 진아춘, 대학로 계향각, 창신동 동북화과왕, 장충동 호빈, 도화동 산동만두, 도화동 외백, 마포 램랜드, 마포 현래장, 도화 핑하오, 충무로 란주라미엔, 명동 개화, 명동 딘타이펑 명동점, 명동 일품향, 명동 산동교자, 명동 향미, 체부동 티엔미미, 성북동 옛날 중국집, 성북동 공푸, 성수 전자방, 성수 제제, 성수 중앙감속기, 성수 시옹마오, 성수 플레이버타운, 군자 빠오즈푸, 남영동 화양연가, 시청 원흥, 이대 완차이, 연남동 향미 연남동점, 연남동 몽중식, 연희동 오향만두, 연희동 진미, 이촌 동강, 용산 꺼거,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페이, 불광 중화원, 을지로 오구반점, 을지로 을지 장만옥, 경리단길 누랑즈뉘, 한남동 피에세, 인사동 중심, 종로 홍릉각, 종로 서호장, 합정 대한각, 합정 자자, 홍대 중화복춘 골드, 홍대 진진가연, 상수 맛이차이나 등이 있습니다.
서울 외 중식 맛집으로는 구리 리하, 부천 복성원, 분당 취홍, 분당 최고집손짬뽕, 수원 수원만두, 수원 고등반점, 수원 홍화루, 양주 덕화원, 양주 진흥관, 양평 예지현, 여주 유가장, 용인 진라이, 의정부시 지동관, 의정부시 신래향, 일산 오향선 일산본점, 파주 은하장, 평택 영빈루, 평택 태화루, 평택 왕가동해장, 포천 미미향, 화성 상해루, 인천 용화반점, 인천 신승반점, 인천 만다복, 인천 공화춘, 인천 임페리얼트레져, 인천 금문도, 인천 서인반점, 인천 뉴욕반점, 인천 산동포자, 인천 덕화원, 인천 복화루, 인천 진흥각, 인천 신성루, 인천 중화루, 인천 중화방, 인천 원보, 인천 연경, 강릉 원조강릉교동반점 본점, 동해 덕취원, 원주 동승루, 평창 진태원, 대전 영화반점, 대전 태화장, 대전 랑만, 대전 동천홍, 대전 동방명주, 대전 갈마짬뽕, 대전 동해원, 대전 부연부, 대전 희락반점, 공주 동해원, 공주 장순루, 공주 모란반점, 공주 동신원, 공주 북경탕수육, 금산군 명성각, 금산군 장춘관, 당진 빙빙반점, 보령 황해원, 서산 영성각 본점, 서천 동생춘, 아산 목화반점, 천안 동순원 성환본점, 홍성 인발루, 단양 향미식당, 영동 덕승관, 옥천 경진각, 제천 낭만짜장, 청주 극동반점, 청주 당조중화요리, 청주 양자강, 충주 상촌식당, 대구 가야성, 대구 신신반점, 대구 딤딤섬 대구점, 대구 수봉반점, 대구 대동반점, 대구 리안, 대구 연경반점, 대구 영생덕, 대구 중화반점, 대구 유창반점, 대구 복해반점, 김천 중국만두, 울진 제일반점, 칠곡 만리궁, 부산 양자강, 부산 신발원, 부산 장성향, 부산 홍성방, 부산 일품향, 부산 마가만두, 부산 부광반점, 부산 동운반점, 부산 태백관, 부산 도림 롯데호텔부산, 부산 상해만두, 부산 복성반점, 부산 신흥반점, 부산 화국반점, 부산 동화반점, 부산 남풍 파라다이스호텔부산, 부산 부우사안, 부산 금문, 울산 천손짜장, 울산 만당, 거제 천화원, 김해 만리향, 사천 덕합반점, 사천 부자손짜장, 창원 신생원, 창원 원해루, 광주 유향, 광주 말리화반점, 광주 월계수식당, 군산 쌍용반점, 군산 복성루, 군산 지린성, 군산 빈해원, 군산 수송반점, 군산 국제반점, 김제 대흥각, 남원 경방루, 익산 신동양, 전주 노벨반점, 정읍 양자강, 고흥 일성식당, 목포 중화루, 여수 순심원, 서귀포 홍성방, 서귀포 덕성원, 서귀포 아서원, 서귀포 로이앤메이, 제주시 임성반점, 제주시 소리원, 제주시 십원향, 제주시 제주 드림타워 차이나 하우스, 제주시 다래향, 제주시 보영 등이 있습니다.
광주 명물 중식당의 압구정 상륙, 압구정 ‘보보식당’
화교3세 장보원 셰프와 ‘네기’의 황규연 셰프가 합작하여 오픈한 레스토랑. 원래 광주시에서 인기를 끌던 중식당이었는데 압구정으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이야기를 써내려가고 있다. 일반 테이블과 함께 디귿자 모양 바테이블이 있어 취향에 맞게 골라 앉을 수 있다. 크게 전채요리와 돼지, 소, 가금류, 해산물, 식사류로 나누어져 있고 각 카테고리 별로 이곳만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음식들로 구성이 되어 있다. 대표 메뉴인 동파육은 부들부들한 번에 동파육과 파채, 오이를 싸먹는 요리로 단짠단짠한 고기맛을 채소가 깔끔하게 잡아주는 밸런스가 좋다. 탕수육 위에 버터 한조각이 올라간 ‘버터탕수육’과 닭고기 냉채인 ‘산동 샤오찌’등이 인기가 좋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30 – 22:00, (B·T 15:00 – 18:00) 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
동파육with스팀번 4만2000원, 버터 탕수육(돼지) 3만2000원 산동 샤오찌 2만4000원
후기
(식신 요가뽜이아): 광주에서 유명했다던데 동파육 부들부들하니 맛있었어요. 간이 쎄서 스팀번하고 잘 어울리더라구요. 향신료맛이 강한 편인듯. 인기가 많아서 예약이 어려운 게 단점~
정통 중식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용산 ‘서울드래곤시티 페이’
서울드래곤시티 내에 위치한 중식당 페이는 자연으로부터 얻은 재료를 이용하여 다채로운 중식 음식을 선보이는 곳이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톤에 화이트 테이블을 배치하고 곳곳에 전광판이 놓여 있어 기존 중식당과 차별화된 유니크한 느낌을 준다. 30여 년 동안 광둥식 중식 전문 셰프로 활약한 육향성 셰프를 필두로 약 15여 명의 셰프들이 독창적인 차이니즈 퀴진을 선보인다. 제비집, 모렐 버섯 등 진귀한 식재료로 만드는 보양식은 이곳을 미식 명소로 손꼽기에 부족함이 없다.
위치
서울 용산구 청파로20길 95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 머큐어 2F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B·T 14:30 – 18:00)
메뉴
런치코스 8만원~15만원, 디너코스 9만5000원~25만원
후기
(식신 위쿵e): 좋은 팀멤버를 꾸리신듯 스무스하고 친절한 접객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파인다이닝을 먹는 듯한 코스가 괜찮았고 단품 가격대는 좀 있어보어요.
재료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중식당, 합정 ‘자자’
합정역에서 도보로 가까운 곳에 위치한 중식당. 63빌딩의 중식당인 백리향 출신의 이국영 셰프가 오픈한 공간이다. 시그니처 메뉴인 ‘두시기’는 발효된 검은콩과 닭으로 조리한 볶음 요리로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요리다. 이 요리를 통해 홍콩국제요리 대회에서 은메달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또한 얼큰한 해물짬뽕과 팔보채도 인기가 좋다. 이곳의 요리는 재료 본연의 맛을 최대한 살리되 소스는 살짝 뒤를 받쳐주는 느낌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점심시간 식사 메뉴는 물론 기본기가 탄탄한 요리들이 포진한 것이 장점이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 – 21:30 (B·T 15:00 – 17:00), 매주 화요일 휴무
메뉴
해물짬뽕 1만5000원, 두시기 2만5000원, 해물간짜장 1만5000원
후기
(식신 치즈계란말이): 뭘 시켜도 일단 다 맛있음. 추천해주시는 메뉴로 주문했는데 조미료맛이 강하지 않으면서 간이 딱 적절하고 아주 좋았음. 두시기는 처음 보는 요리 처음보는 맛.. 후추맛도 나고~ 가격이 그렇게 비싸지 않아서 모임하기에도 좋을 듯
수제 딤섬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홍제동 ‘차이나타운’
홍제역 인근에 위치한 대만식 중국음식점. 미식가로 유명한 연예인과 셰프가 발 빠르게 다녀간 사인이 가게 유리에 전시되어 있다. 쇼마이, 소룡포 등 직접 만드는 딤섬류가 인기인데, 딤섬에 익숙하지 않은 고객들을 위해 음식 사진을 벽에 붙여두어 고르기 쉽게 배려한 점이 눈에 띈다. 쇼마이나 만두 속재료를 단단하게 배합해 씹는 식감이 있으면서도 베어 물면 터져 나오는 육즙이 가득한 곳. 담백한 맛으로 많이 먹어도 속이 편안하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1:00 – 23:00
메뉴
수제새우쇼마이 7000원, 수제고기쇼마이 7000원, 짜장면 6000원
후기
(식신 샤랄라뚱부인): 동네에 맛있는 중국집이 생겨서 너무 좋아요. 짬뽕~ 넘 맛있음~ 칼칼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딤섬류 중에서는 고기 쇼마이 추천합니다. 재료를 아주 실하게 넣으셨어요!
참치를 넣은 중국식 만두, 이수 ’홍콩참치만두’
이수역 근처 시장 골목에 위치한 아담한 만두 전문점. 짜장면이나 짬뽕 없이 다소 생소한 요리들이 많아 새로운 중국요리에 도전하고 싶다면 추천할 만한 곳이다. 작은 매장이지만 마치 참새 방앗간마냥 끊임없이 손님이 드나든다. 참치와 삼치를 만두소에 섞은 ‘참치만두’는 생선 특유의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만두류는 피가 두툼한 것이 특징. 피망과 파프리카를 고추기름으로 볶은 아삭한 식감의 ‘고추볶음’, 생소하지만 과자 같은 식감이 매력적인 ‘목이버섯튀김’, 가지를 넣어 볶은 ‘지삼선’ 등도 인기가 좋다.
위치
영업시간
매일 12:00 – 22:30 (매주 월요일 휴무)
메뉴
참치만두1만2000원, 배추만두 8000원, 지삼선 1만6000원
후기
(식신 락휴바릿*): 만두피가 두툼한 편이라 얇은 피 좋아하시는 분들은 미리 알고 가셔야 할 듯 ㅋㅋ 저는 두꺼운 피 좋아해서 아주 만족했어요. 자리가 좀 협소한 편이고 손님이 많아서 시끄럽긴 한데 노포의 매력이쥬~ 만두랑 고추볶음이랑 시켜놓고 소맥 한잔 하기 좋은 그런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