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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이 뒷받침 되야되는데… 브라질 레전드가 한국 축구에 날린 일침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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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테스트

브라질 레전드 카푸
한국에 진심 어린 조언
수비수 유럽행 적극 권유

출처 : 연합뉴스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 후보 1순위로 뽑히는 브라질 대표팀, 사실 브라질은 어떤 메이저 대회를 나가도 우승 후보로 꼽히는 축구 강국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즐비하고 매년 화수분처럼 쏟아져 나온다. 또한 이러한 올스타급 선수들이 한 팀을 이루니 전력이 강할 수밖에 없다.

브라질은 이번 대회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G조에 스위스, 카메룬, 세르비아와 한 조에 편성된 브라질은 조별리그 2차전까지 치른 현재 예상대로 스위스와 세르비아를 상대로 2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무엇보다 탄탄한 수비력으로 1996년 이래 월드컵 조별리그 역사상 첫 두 경기에서 유효 슈팅을 한 번도 허용하지 않은 두 번째 나라가 되기도 했다.

브라질 마지막 우승
2002년 이후 20년

출처 : SBS
출처 : 연합뉴스

매 대회 우승 후보라고 불리는 브라질이지만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동안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지 못했다. 2002년 이후 직전 대회 우승팀은 이변의 희생양이 된다’라는 오랜 월드컵 징크스를 깨고 2006년 독일 월드컵 8강에 올랐다. 하지만 이후 대회에서도 8강, 4강에서 번번이 미끄러지며 우승과는 인연이 멀었다.

특히 안방에서 치른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4강에서 독일에 1-7 충격적인 대패를 당해 전 세계를 충격에 빠트렸고 자국민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현재 브라질은 피파랭킹 1위에 올라가 있다. 선수단도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강력하다. 네이마르, 비니시우스, 카세미루, 티아고 실바 등 말 그대로 스타들이 집합한 올스타 군단이 2002년 선배들이 일궈낸 우승을 20년 만에 되찾으려 한다.

2002 우승 주역
브라질 레전드 카푸

출처 : FM코리아
출처 : 연합뉴스

브라질의 마지막 우승을 이끌었던 당시 대표팀 주장 카푸가 한국 축구에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카푸는 브라질 축구는 물론 세계 축구 레전드로 뽑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의 교과서로 1997년 AS로마에서 기량을 꽃피웠고 AC밀란에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세계 최고의 윙백으로 거듭났다.

그는 브라질 대표팀에서는 더욱 위대한 족적을 남겼다.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는 팀의 일원으로 우승을 경험했고 1998년 프랑스 월드컵에서는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그러나 2002 한일 월드컵에서는 주장을 맡으며 모든 경기에 출전했고 팀의 우승에 견인했다. 카푸는 3개 대회 연속 월드컵 결승전에서 뛴 진기록도 가지고 있다. 카푸는 클럽에서도 대단했지만, 대표팀에서의 존재감은 상상 이상이었다.

월드컵 앰버서더
카푸의 한국 평가

출처 : 연합뉴스

현재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조직위원회의 레거시 앰버서더를 맡고 있는 카푸는 한국에 관해 이야기를 시작했는데 가장 큰 관심사는 역시 손흥민이었다. 현재 손흥민의 좌측면 공격수 자리는 전설적인 측면 수비수였던 카푸의 우측 수비 자리와 맞붙는 자리로 카푸가 현역 시절 계속 상대했던 포지션이다.

그는 “한국은 손흥민처럼 정말 대단하고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며 칭찬했고 그러면서 “매년 계속 발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전력에 대해서도 긍정적이었다. 월드컵 전까지만 해도 카푸는 한국을 H조 최하위로 전망했다. 그러나 뚜껑이 열리자 한국의 경기력은 기대 이상이었고 그렇기에 카푸 역시 경기를 본 후 마음을 다소 바꾼 것이다.

한국 축구에 조언
“수비수 유럽 나가라”

출처 : 베스트일레븐

카푸는 한국 축구에 대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다. 한국 선수들, 특히 수비수들의 유럽행을 적극적으로 권유했다. 그는 “유럽에서 뛰게 된다면 축구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얻을 수 있다”면서 “유럽은 전혀 새로운 축구를 한다. 유럽 진출은 선수들에게 정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력추천했다. 실제로 국내에서 유럽으로 진출한 선수들도 유럽 진줄 후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고 얘기한 바 있다.

자신의 이야기도 덧붙였다. 브라질에서 뛰던 카푸는 1997년 AS로마에 와서 전성기를 열었다. 그는 “나 역시 로마에서 유럽 생활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그 이후 나는 완전히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수비수들을 유럽으로 많이 보내는 것은 좋다. 그러면 분명히 국가대표팀에도 아주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추천했다.

공격수보다 적은
유럽파 수비수 비중

출처 : 골닷컴

현재 한국 선수 중 유럽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적은 편도 아니다. 그러나 이 중 그나마 사람들이 알만한 수비수는 나폴리로 이적한 김민재와 독일 브레멘에서 활약 중인 박규현 정도로 다른 포지션에 비해 극히 소수다. 이 말은 즉, 여전히 한국의 수비 경쟁력은 세계 무대에 비해 현저히 떨어진다는 의미다. 이유는 피지컬이 중요시되는 중앙 수비수 특성상 타 대륙 선수들보다 왜소하고 측면 수비수는 공격과 수비를 모두 잘해야 하는 멀티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역대 한국 수비수 유럽파 출신을 봐도 이영표, 차두리를 이후 홍정호와 박주호의 독일행, 김진수도 잠시 호페하임에서 뛰었던 것을 제외한다면 유럽파 수비수는 찾기 힘들 정도다. 설사 진출했더라도 대부분 경기는 뛰어보지도 못한 경우가 대다수다. 이렇듯 한국 수비수들이 유럽으로 나가고 싶어도 능력이 되지 않거나 불러주는 구단이 없는 현실이다. 그러나 일본의 유럽파 사례를 본받더라도 카푸의 진심 어린 조언은 반드시 새겨들을 필요가 있다.

CP-2022-0235@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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