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리그앙 공식 SNS |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환상적인 아웃프런트 킥으로 킬리안 음바페와 골을 합작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
리그앙은 2일(한국시각) 공식 채널을 통해 10라운드 이주의 팀을 공개했다. 이강인, 음바페를 비롯해 워렌 자이르 에메리(이상 파리), 아르코 아담스, 테지 사바니에(이상 몽펠리에), 플로리안 소토카, 케빈 단소, 파쿤도 메디나, 데이베르 마차도(이상 랑스), 바포데 디아키테, 뤼카 슈발리에(이상 릴)가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시즌 초반 허벅지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회복 후에는 곧바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위해 대표팀으로 향했고, 10월 A매치까지 소화하며 약 한 달 동안 팀을 떠나있었다.
그 사이 이강인은 절정의 기량을 보여줬다. 아시안게임에서 최고의 모습은 아니었으나 중원과 측면을 오가며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아시안게임 3연속 금메달 획득에 크게 일조했다.
그리고 10월 A매치에서는 튀니지, 베트남을 상대로 3골 1도움을 기록, 손흥민이 부상으로 결장한 튀니지전에서는 멀티골 활약으로 ‘차세대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였다.
파리 복귀 후 이강인은 곧바로 출전 기회를 잡았다. 스트라스부르전 선발 풀타임을 뛰며 번뜩이는 패스로 팀 공격을 도왔고,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는 AC밀란을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렸다.
이후 10라운드 브레스투아전에서는 음바페의 침투에 맞춰 정확한 아웃프런트 패스로 1호 도움을 올렸다.
4일 파리는 홈구장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몽펠리에와 리그앙 11라운드 일정을 소화한다. 이강인은 이번 경기서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도전한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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