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저리융자 자금 4조 원을 내년 예산에 반영하고 저금리 대출로 바꿔주는 특단의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격려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소상공인에게 지원의 손길을 힘껏 내미는 따뜻한 정부가 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코로나 시기 선지급한 재난지원금에 대해 8천억 원 환수금을 전액 면제할 것”이라며 지난달 29일 고위 당정협의회 결정 사항을 재확인하기도 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진행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연설에서 “총 12만 명의 소상공인들에게 저리 융자를 제공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에너지, 원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가스요금 분할 납부제를 실시하고 노후화된 냉난방기 6만 4000개를 교체하도록 지원하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또 연중 상시 운영하는 전 국민 소비 축제와 온누리상품권 특별할인 행사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3일 일산 킨텍스에서 ‘2023년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를 열고 모범 소상공인을 포상했다.
소상공인대회는 2006년부터 매년 열려 올해로 18회째를 맞았다.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인식을 제고하고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을 위해 열리는 소상공인 최대 축제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국민 속의 소상공인, 대한민국 경제 주역’이라는 슬로건 아래 정부 포상과 소상공인 응원 퍼포먼스, 소상공인과 플랫폼 대기업 간 상생 협약식 등으로 진행됐다.
모범 소상공인과 육성공로자, 지원 우수단체에 산업훈장 2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 표창 8점, 국무총리 표창 10점 등 모두 144점의 정부 포상이 수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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