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시가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5.22포인트(1.08%) 상승한 2368.34로 장을 마감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24억원, 134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3016억원을 순매도했다.
대형주 중 그간 소외받던 플랫폼 기업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네이버가 3분기 호실적을 발표하며 5% 급등했고 카카오는 7% 이상 올랐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사업의 이익 개선과 배터리 사업의 영업손실 축소 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며 7%대로 상승했고 포스코퓨처엠, LG화학, KB금융, LG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등도 2~3%대로 올랐다. 반면 기아,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모비스 등은 하락했다. 삼성전자도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 화학, 서비스업, 증권 등은 오른 반면 의약품, 보험업 두 업종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9.20포인트(1.19%) 오른 782.04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452억원을 사들인 반면 외국인이 1206억원, 기관이 454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폐암 치료 효과 연구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15% 급등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 카카오게임즈, 에코프로비엠이 각각 6% 안팎의 강세를 보였고 엘앤에프, 셀트리온제약, HPSP 등도 올랐다. 반면 솔브레인, JYP엔터, 에스엠, 에코프로, HLB, 클래시스, 리노공업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 방송서비스, 통신방송, 소프트웨어 등이 4~5% 이상 상승했다. 반면 금융, 화학, 제약은 1% 안팎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0.5원(1.53%) 하락한 1322.4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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