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세아베스틸지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영업이익 전망치가 낮아진 점이 반영됐다. 3일 세아베스틸지주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이종형 키움증권연구원은 3일 세아베스틸지주 목표주가를 기존 3만5천 원에서 3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로 유지했다. 2일 세아베스틸지주 주가는 2만3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지주는 4분기도 이익모멘텀이 부재하지만 주가는 연말부터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아베스틸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전년 동기보다 112% 증가한 412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다만 이는 직전분기보다는 50% 줄어든 것이다. 또 시장기대치(컨센서스) 495억 원을 밑도는 실적이다. 세아베스틸지주의 자회사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은 자동차를 제외한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과 계절적 요인의 영향을 받아 4분기까지는 특수강 출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중국 철강가격과 니켈가격이 10월까지 약세가 지속되면서 제품가격도 하락압력을 받고 있어 4분기에도 수익성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내년 1분기부터는 계절적 성수기 진입과 제품가격 약세가 진정되며 수익성을 개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3분기 실적과 최근 업황을 반영해 2023년 및 2024년 세아베스틸지주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보다 각각 8%, 6% 하향한다”고 목표주가를 낮춰잡은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아베스틸지주는 4분기 이익모멘텀 부진에도 현재 주가가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배율(12mf PBR) 0.4배에 불과하고 내년 1분기부터는 실적 회복이 기대된다”며 “올해도 시가배당률 5% 안팎의 기말배당이 기대된다는 점까지 고려하면 10월부터 부진했던 주가는 올해 연말부터 반등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허원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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