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LS전선아시아 투자의견이 하향 조정됐다. LS전선아시아는 2024년에도 해저케이블 사업 확대 및 베트남 내 초고압 고부가 전선 수요 증가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LS전선아시아 베트남 자회사 LSCV 전경. < LS전선아시아 > 다만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이 과도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3일 LS전선아시아 목표주가를 1만500원에서 1만1천 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BUY)에서 시장수익률(Marketperform)로 하향 조정했다. 2일 LS전선아시아 주가는 1만2470원에 장을 마쳤다. 박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의 2023년 3분기 영업이익 호조를 반영해 2023년 주당순자산(BPS)에 목표 주당순자산비율(PBR) 2.3배 적용하여 목표주가를 1만1천 원으로 상향하지만 투자의견은 시장수익률로 하향 조정한다”며 “단기적으로 주가 상승은 과도한 수준이고 밸류에이션(2024년 예상 PER 40배) 부담도 반영했다”고 말했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3분기 베트남 경기회복 지연으로 매출은 부진하였으나 높은 수익성 제품인 초고압선 매출이 2분기 대비 31% 증가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영업이익률은 6.6%로 전분기보다 3.4%포인트 개선됐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LS전선아시아의 성장은 유효한 것으로 분석됐다. 베트남의 경쟁 성장 및 산업 고도화로 초고압 중심의 고부가 전선 수요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베트남 도시화율(2022년 41.7%→2023년 53.9% 목표) 가속화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해저케이블과 같은 신규 사업 가시화와 해외 수출 추진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박 연구원은 “LS전선아시아는 페트로베트남의 자회사인 PTSC와 해저케이블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게다가 LS전선이 미국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LS전선아시아도 참여하게 될 것이다. 2024년 성장은 유효하다”고 예상했다. 나병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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