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ress who stopped working due to ‘kidnapping’ rumors opens up after 2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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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모나’ CF로 대박난 김채연
김채연 납치 자작극 논란 눈길
22년 만에 직접 밝힌 입장
배우 김채연이 오랜만에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MBN ‘특종 세상’에서는 오랜 시간 방송 활동을 중단한 배우 김채연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채연은 반려동물과 사는 일상을 공개하며 본인의 이야기를 전했다.
김채연은 “하루아침에 자고 일어났더니 스타가 돼 있다? 촬영하고 있고 드라마를 찍고 있고 주인공을 하고 있고 그런 일들이 갑자기 생기다보니 놀랄 틈도 없었고 즐길 틈도 없었던 것 같고 즐길 틈도 없었고 그냥 ‘해야 하나 봐’ 하고 따라갔던 것 같다”라며 전성기 시절을 떠올렸다.
‘레모나’ CF로 당대 최고의 스타가 된 김채연은 납치 자작극 소동으로 비난의 대상이 됐다.
이에 대해 김채연은 “라디오 생방송 끝나고 집에 가려고 매니저의 차량에서 내렸는데 저 앞에 모르는 차량에서 내려서 저한테 ‘팬인데 이야기 조금만 나누면 안 되나요?’라고 하셨다”라며 차량에 탑승하게 된 상황을 설명했다.
김채연은 “말투는 굉장히 점잖은 말투였는데 행동을, 그 점잖은 말투로 행동을 함부로 하시니까 차 문을 잠그고 난폭 운전을 하시고 그것만으로도 굉장히 무서웠다”라고 전했다.
이어 “제 딴에는 기지를 발휘한 게 몰래 발신 버튼을 누르고 표지판을 읽었다. 한 시간 정도 달렸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곧 당시 김채연 남자친구 차량이 이를 막아섰고, 김채연이 남자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사이 그 차는 현장을 떠났다.
남자친구의 존재가 공개되는 것이 두려웠던 김채연은 제대로 된 조치를 하지 않았고, 이는 ‘납치 자작극’으로 둔갑했다.
‘납치 자작극’이 보도된 지 22년 만에 입을 연 김채연은 “자작극을 벌인 적이 없다”라고 밝혔다.
김채연은 “그 상황이 납치라는 게 맞는지조차도 저는 아직도 잘 모르겠지만 그 상황이 납치란 단어가 맞는다면 저는 납치를 당했던 게 맞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후 연예계에서 멀어진 김채연은 사업가로 변신하기도 했으며, 2013년 ‘지성이면 감천’으로 복귀해 또 한 번 연기자로 변신을 꾀했다.
하지만 이후 또다시 활동을 중단했고, 본인을 둘러싼 루머에 직접 입을 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