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욱, 초등학교 때부터 얼짱
‘커피프린스 1호점’ 와플 선기
드라마 ‘탄금’으로 15년 만에 사극
신문기자인 아버지가 해외특파원으로 파견되며 가족들과 함께 일본으로 건너간 김재욱은 태어난 직후부터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 도쿄에서 자랐다.
한국으로 돌아와 초등학교에 입학한 김재욱은 이때부터 이미 얼짱으로 유명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키도 크고 잘생긴 데다 성격도 착해서 아무하고 잘 어울리며 남학생과 여학생 심지어는 선생님께까지 인기가 많은 학생이었다고 한다.
고등학생 때는 학교에서 유명했던 그룹사운드 ‘각시탈’의 보컬로 활동했다.
김재욱은 잘생긴 외모와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워낙 유명해 인근 학교인 숙명여고 등 주변 여학생들에게도 인기몰이를 했다.
2000년, 김재욱이 고등학교 2학년일 때는 MBC 예능 ‘악동클럽’의 오디션에 참가해 ‘서시’를 부르며 처음으로 방송에 얼굴을 비쳤다.
그는 수준급의 노래 실력을 보여주었지만 아이돌 그룹을 만드는 서바이벌 프로에서 “록을 하겠다”라고 대답한 덕분에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이후 얼굴을 알리며 모델 활동을 시작했고, 2002년에는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데뷔하게 되었다.
김재욱의 대표작은 2007년 방영한 ‘커피프린스 1호점’이라고 할 수 있는데 드라마에서 와플을 담당하는 노선기 역을 맡아 ‘와플 선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미남 배우인 김재욱은 드라마 안에서도 외모로 유명한 캐릭터를 맡아 리어카에서 와플 장사를 하다가 공유에게 스카우트를 당하며 ‘커피프린스 1호점’에 합류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후 2017년에는 드라마 ‘보이스’에서 희대의 악인 모태구 역을 맡아 차갑지만 우아한 사이코패스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하며 “악역의 한 획을 그었다”라는 호평을 받았다.
한편, 최근에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미스터리 로맨스 드라마 ‘탄금’을 통해 약 15년 만에 사극 출연 소식을 전해 반가움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