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년생 신인 배우 이시우
‘종이달’로 김서형과 호흡
종영 인터뷰로 소감 전해
1999년생 신인 배우 이시우가 ’26살 연상’의 김서형과의 멜로 호흡에도 “전혀 걱정이 없었다”라고 말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휴학) 이시우는 2017년 ‘복수노트’로 데뷔하여 ‘하이바이 마마’, ‘목표가 생겼다’, ‘드라마 스페셜 – 얼룩’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비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에는 데뷔 6년 만에 ‘종이달’을 통해 첫 드라마 주연을 맡으며 대선배 김서형에게 밀리지 않는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눈에 띄었다.
일본 소설 종이달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종이달’은 숨 막히는 일상을 살던 여자가 은행 VIP 고객들의 돈을 횡령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극 중 이시우는 39살 기혼녀 유이화의 경제적 지원을 받으면서 점점 속물적으로 변해가는 27살 영화과 학생 윤민재를 연기했다.
그가 연기한 윤민재는 어릴 적 어머니를 여의고 알코올중독자 아빠와 사채업자 외할아버지 밑에서 자라 빚만 산더미로 껴안은 상태에서 유이화가 건네는 추악한 돈을 받으며 기혼녀인 유이화와 서로 걷잡을 수 없이 빠져들게 된 인물이다.
이시우는 종영 인터뷰를 통해 대선배 김서형과의 멜로가 어렵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시우는 “김서형 선배님이랑 나이 차이가 꽤 나긴 하는데, 멜로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한 걱정은 없었어요”라며 “제가 연기한 캐릭터는 망설임 없이 직진하는 친구라서, 배우인 제가 망설이면 안 된다고 생각했죠”라고 캐릭터에 완벽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종이달을 위해 그리고 민재를 위해 함께 고민해 주시고,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종이달’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더욱더 성장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