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백진희, 윤현민과 7년 연애끝 결별
과거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인기 끌어
소희+박보영 닮은 꼴로 ‘시트콤 요정’ 활약
4일 배우 백진희의 소속사 앤드마크는 “백진희와 윤현민이 최근 결별했다”며 “작품 준비와 촬영으로 서로 바쁘다보니 관계가 소흘해지면서 결국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7년 연애끝에 이별로 종지부를 찍게 된 셈이다.
윤현민과 백진희는 2016년 종영한 MBC 드라마 ‘내 딸 금사월’에서 남녀 주인공을 맡았으며, 이듬해 공식 연애를 인정하며 ‘연예인 장수 커플’로 화제를 모았다.
백진희는 2005년 공익광고협의회의 한일 공동 캠페인에 출연하며 CF로 첫 눈도장을 찍었다. 한국의 공익광고협의회와 일본이 AC재팬이 합작한 2005년 한일 공동 캠페인 공익광고로 광고 속 여학생 역할을 맡았다.
당시 등장한 성장 사진에 대해 “실제 내 사진이다. 광고 캐스팅 후 어떨 때 사진이 필요하다고 히셔서 찾아드렸다.”고 밝혔다. 이후 2008년 대학 진학과 함께 영화 ‘사람을 찾습니다’로 본격적으로 데뷔했다.
데뷔 후 꾸준히 단역과 조연으로 활동했던 백진희는 2011년 MBC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에 출연해 인기를 얻게 됐다. 하이킥에선 초반 몽유병을 가진 백수 개그캐릭터로 등장했지만 중반 이후 러브라인이 형성되며 불쌍한 여자 캐릭터로 각인되었다.
당시 인기 걸그룹인 원더걸스의 안소희와 배우 박보영을 닮았다고 주목받은 백진희는 작품 자체가 크게 흥행하지 못하며 대중에 각인되지는 못했다.
예능 첫 나들이였던 MBC ‘라디오스타’에서 백진희 역시 “잠깐 빛을 보나 싶었는데 빛을 못 봤다”라며 아쉬워했으나 같이 출연한 배우 중 박하선과 함께 가장 돋보이는 캐릭터였기에 “고마운 작품이다.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작품”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2012년 KBS 2TV ‘전우치’를 통해 차태현 동생으로 분했으며. 이듬해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 출연해 여자 신인상을 받았고’기황후’에서도 악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내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MBC 출연으로 덕을 크게 봤던 백진희는 드라마 ‘트라이앵글’, ‘오만과 편견’, ‘내 딸, 금사월’, ‘미씽나인’까지 5년간 MBC 드라마에 출연했다.
이후 타 방송사 활동을 시작한 백진희는 ‘저글러스’, ‘식샤를 합시다 3’를 출연했으며 ‘죽어도 좋아’ 출연 이후 ‘국민 여러분!’에 특별출연했으나 이후 반려견과 시간을 보내면서 휴식기를 보냈다.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인터넷 강의 전문 강사인 여주인공 오연두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며 극을 이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