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태양·배우 동현배 엄마
‘효자촌 2’로 첫 방송 출연해
빅뱅 엄마들 방송 안 한 이유
빅뱅 태양, 배우 동현배 어머니가 방송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ENA ‘효자촌 2’에는 이재원, 동현배, 강남, 제이쓴, 유재환, 윤지성, AB6IX 김동현이 부모님과 함께 출연했다.
이날 빅뱅 태양 형이자 배우 동현배는 “혼자 산 이후부터 아침, 점심, 저녁으로 어머니와 통화한다. 걱정이 되더라. 잘 주무셨을까? 심심하진 않으실까? 과한 건지 모르겠다. 저는 모르겠다. 어머니도 좋아하신다”라고 밝혔다.
진짜 효자다운 면모를 드러낸 동현배는 물론 동현배 어머니도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동현배 어머니는 “60살 넘어서 처음이다. 옛날에 영배(태양) 아기 때 한 번 카메라 앞에 서보고 지금 처음이다”라며 첫 방송 출연을 밝혔다.
이에 MC 데프콘은 “한창 빅뱅 활동할 시기에 부모님이 방송에 출연하지 않기로 약속하셨다고 한다. 처음으로 방송 데뷔하신 거다”라고 설명했다.
동현배 어머니는 방송 출연 이유에 대해 “아들한테 효도도 받아보고, (방송을) 언제 해보겠나. 아들이 엄청나게 잘한다. 딸 같은 아들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작은 애(태양)는 워낙 아기 때부터 떨어져서 살아서 마음은 있는데 표현력은 좀 부족하다. 얘는 딸 같은 아들이고 성향이 아주 다르다”라고 전했다.
동현배도 “(제가 부모님과) 같이 오래 살았으니까. 동생은 초등학교 6학년 말부터 나가서 왔다 갔다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동현배 어머니는 “그래서 맨날 고맙다. 힘든 이쪽(연기)에 들어섰는데 잘 됐으면 좋겠는데. 마음 한구석이 짠한 한 아들이다”라며 뒤늦게 배우로 도전한 동현배를 응원했다.
이어 “첫째는 달, 둘째는 태양이고”라는 제작진의 말에 “달 아니다. 은하수다”라며 동현배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06년 영화 ‘화려하지 않은 고백’으로 데뷔한 동현배는 뒤늦게 연기에 도전해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