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밍턴 러브스토리
3층짜리 대저택 마련
윌벤져스 출연료 덕분
호주 출신 개그맨 샘 해밍턴이 “이태원에서 부킹으로 처음 만났다”라며 아내와의 첫 만남을 공개했다.
샘 해밍턴은 “와이프가 나한테 첫눈에 반해서 말을 걸더라“라며 “아내가 나를 귀엽다고 생각한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아내 정유미는 “식당에서 밥 먹고 있었는데 남편이 옆 테이블에 친구랑 있었다. 너무 귀여워서 영어도 못 했는데도 용기를 내 ‘Where are you from?’이라고 말을 걸었다”라고 샘 해밍턴의 말을 인정했다.
샘 해밍턴에게 첫눈에 반한 아내 유미와 달리 샘 해밍턴은 아내의 옷이 촌스러워 매력적인 부분을 느끼지 못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여자들이 먼저 말 거는 경우가 많지 않았는데 아내가 먼저 영어로 말을 걸어서 인상 깊었다. 다음날 다시 만났을 때는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아내의 적극적인 대시로 만남을 시작한 샘 해밍턴은 지난 2013년 2살 연상의 비연예인 아내 정유미와 결혼했다.
결혼 후 샘 해밍턴은 “아들이나 딸을 가리지 않고 빨리 낳아 자녀와 함께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는데 곧 2016년 첫째 아들 윌리엄을, 이듬해 둘째 아들 벤틀리를 품에 안으며 ‘슈퍼맨이 돌아왔다’ 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꿈을 이룬 샘 해밍턴이 두 자녀의 출연료 덕분에 내 집 마련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 스페셜 MC로 출연한 샘 해밍턴이 “한국 생활 20년 만에 드디어 내 집 마련을 했다”라고 말했다.
3층짜리 대저택으로 이사한 샘 해밍턴이 “대저택 구입은 아이들의 출연료로 충당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애들은 방송 경력 8년 차가 됐다. 윌리엄은 생후 100일 때부터 방송했고 벤틀리는 방송을 통해 출산도 했다. 재테크를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