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력 논란 잦았던 김태희
3년 만의 복귀 ‘마당이 있는 집’
첫 방송 앞두고 김태희 인터뷰
‘마당이 있는 집’ 김태희가 드라마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지난 2020년 방송된 ‘하이바이, 마마!’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을 택한 김태희가 첫 스릴러 도전에 나섰다.
김태희는 ‘마당이 있는 집’에서 완벽한 집에서 그림 같은 일상을 살다 뒷마당의 시체 냄새로 인해 혼란에 빠지는 주인공 ‘주란’ 역을 맡았다.
김태희는 “오래간만에 너무나 설레는 작품을 만났다. 서로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상반된 두 여성 캐릭터의 이야기가 교차하면서 각자의 스토리를 보여주다가 두 여자가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이 흥미로웠다”라고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개인적으로 장르물을 좀 낯설어하는 편이었는데 주란의 캐릭터가 나에겐 굉장히 현실적이고 공감이 가서 이 작품에 이끌렸다”라고 덧붙였다.
첫 스릴러에 도전하게 된 김태희는 “사실 스릴러 장르를 즐겨보는 편은 아니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장르를 떠나서 대본을 정말 재밌게 읽었고, 읽자마자 주란이라는 인물을 시청자들이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연기해 보고 싶다는 열정이 저절로 생겼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태희는 본인이 맡은 ‘주란’을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인물이라고 밝히며 자부심 넘치는 소개도 전했다.
‘마당이 있는 집’은 김태희의 복귀작, 김태희의 첫 스릴러 도전 외에 ‘임지연과의 만남’으로도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김태희는 임지연에 대해 “상은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늘 섬세하고,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그만큼 입체적이고 현실감 있게 상은을 연기해 주었다. 현장에서도 상은 그 자체로 있어 준 임지연 씨 덕분에 나 역시 주란에 더 쉽게 몰입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김태희는 데뷔 이후 자주 ‘연기력 논란’에 휩싸였던 바 있어, 이번 작품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은 오는 6월 19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