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카라 한승연
JYP 오디션 → DSP와 계약
영화 ‘빈틈없는 사이’ 출연
유치원 때부터 연기를 시작한 한승연은 60~70여 작품에 단역과 엑스트라로 출연했다.
그러다 중학교 2학년 무렵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학업을 이어갔는데 공부를 곧 잘해 부모님은 한승연이 의사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그러나 한승연은 유학을 떠난 뒤 3년 뒤 연예인을 목표로 한국으로 돌아와 부모님의 반대에도 오디션을 보러 다니기 시작했다.
한승연이 처음 목표로 한 회사는 JYP였다고 하는데 JYP는 오디션을 몇 달에 걸쳐서 계속 시키며 시간을 잡아먹어 출석이 부족해진 한승연은 학교도 자퇴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여러 차례 오디션을 보는 와중 이효리 매니저가 한승연의 끼를 발견했고 DSP에서 오디션을 보자마자 바로 계약하게 되었다.
2007년 그룹 카라로 데뷔한 한승연은 특유의 눈웃음과 동안 외모로 인기 멤버로 떠올랐다.
하지만 소녀시대와 원더걸스의 인기에 밀려 주목받지 못했고 이에 한승연은 예능에 적극적으로 출연하며 카라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많은 기여를 했다.
이후 카라는 ‘Rock U’, ‘Pretty Girl’, ‘Honey’, ‘미스터’, ‘Lupin’, ‘Jumping’, ‘STEP’, ‘맘마미아’ 등 많은 히트곡을 내며 인기를 끌었다.
아역배우로 처음 방송 활동을 했던 한승연은 2016년 DSP미디어와의 계약 만기 이후 연기 활동을 주력으로 삼기 시작했다.
특히 ‘청춘시대’ 시즌1, 2에서 남자친구의 한마디에 울고 웃는 정예은 역을 맡아 사랑스럽지만 헛똑똑이인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에는 7월 개봉 예정인 영화 ‘빈틈없는 사이’를 통해 상업 장편 영화 데뷔를 앞두고 있다.
한승연은 “가수보다 연기자로 지낸 생활이 더 길기 때문에 관객들이 영화를 어떻게 봐주실지 긴장된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영화 ‘빈틈없는 사이’는 방음이 1도 안 되는 벽을 사이에 두고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게 된, 뮤지션 지망생과 피규어 디자이너의 동거인 듯 동거 아닌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승연은 극 중 프리랜서 피규어 디자이너 홍라니 역을 맡아 승진을 연기한 이지훈과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