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4일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용산 어린이정원 야구장에서 ‘야구로 통하는 한·미 어린이 티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야구로 통하는 한·미 어린이 티볼 한마당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으로 진행된다. KBO는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한국과 미국의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 스포츠 행사”라고 설명했다.
KBO는 “한미동맹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들이 우호를 쌓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만들어주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생 1명과 보호자 1명으로 이뤄진 24가족 총 48명이 참가한다.
한국측에서는 국가보훈부의 국가유공자들로 구성된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소속 12가족이, 미국측에서는 주한미국대사관 소속 12가족이 참여할 예정이다.
각 참가자들에게는 응원 구단 유니폼과 모자, 티볼용 글러브, 티볼 공이 제공된다.
한·미 어린이 티볼 한마당 참가자들은 KBO 재능기부위원들과 함께하는 티볼교실, 가족 캐치볼 대회, 가족 홈런왕 선발대회 등 야구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한 뒤 이를 바탕으로 어린이와 부모님이 함께 팀을 이뤄 티볼 경기도 치른다.
또한 장종훈, 김동수, 장원진, 강성우 KBO 재능기부위원이 참여해 어린이와 부모님들이 수비, 타격, 주루 등 야구에 대한 기본기를 익힐 수 있도록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치고 참가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KBO는 “앞으로도 야구와 티볼을 기반으로 한 국제교류와 스포츠 외교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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