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배우 임수정과 이동욱이 차기작 ‘싱글 인 서울’을 통해 재회한 가운데 이 작품을 통해 서로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3일 오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는 영화 ‘싱글 인 서울’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범수 감독과 배우 임수정, 이동욱,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했다.
이 작품은 혼자가 좋은 인플루언서 영호(이동욱 분)와 혼자가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임수정 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스물이다.
임수정과 이동욱은 지난 2019년 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에서 잠시나마 연인관계를 연기한 바 있다.
이동욱은 이날 “그 때 제가 특별출연으로 임수정 씨의 전 남자친구로 2분 정도 출연했다. 둘이 같이 오래 연기하는 것을 보고 싶다는 반응들이 많았는데 이렇게 좋은 기회로 만나게 돼 좋았다”고 말했다.
임수정 역시 “감독님과의 인연으로 동욱 씨가 특별출연해 주셨다. 엘리베이터가 열리는 순간 후광이 비추던 걸 잊을 수 없다”며 “처음 동욱 씨와 그때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 너무 연기를 잘했다. 너무 유연하고 늘 유쾌하게 저희를 대하지만 진중한 사람”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현장에 매번 아이디어를 가지고 와서 이야기를 나눌 정도로 열정적이라 내가 많이 배웠다. 언젠가 또 찍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작품으로 만날 수 있어 행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싱글 인 서울’은 오는 2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