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수도관망세척 전문기업인 쎄니팡이 3일 기존의 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해 자사 주식 거래소를 38커뮤니케이션, 증권플러스에서 K-OTCBB로 변경해달라고 밝혔다.
쎄니팡 김병준 대표는 이날 K-OTCBB가 투명하게 호가를 공개하고 높은 결제안정성을 제공하는 비상장주식거래 시장으로 평가를 받고 있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쎄니팡에 따르면 그동안 자사 주식 거래소였던 38커뮤니케이션, 증권플러스는 호가를 게시하는 화면에 토론방 글쓰기 란을 운영하면서 주주확인을 할 수 없는 본명이 아닌 아이디로 글쓰기를 허용해 이를 이용한 시세조정의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지적했다,
쎄니팡은 특히 38커뮤니케이션의 경우는 실지 중간 딜러가 글쓰기를 하는 등 자본시장법으로 금지하는 시세조정에 매우 취약한 구조를 갖고 있어 이를 개선해 줄 것을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탈퇴했다고 탈퇴 배경을 설명했다.
이에따라 쎄니팡은 지난 2일 이런 사실을 주주들께 상세히 알리고 주주보호와 투자보호를 위해 제도권 안에 있는 K-OTCBB를 통해 안전한 주식거래로 전환해 줄 것을 주주들께 전달했다고 했다.
현재 한국금융투자협회는 비상장주식의 매매거래를 지원하고 활성화를 위해 K-OTC시장을 개설하고 상장시장이나 K-OTC시장에서 거래하지 않는 모든 비상장주식의 호가를 게시해 투자자의 주식거래 편의를 높이고 성장가능성이 있는 비상장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처로 한국 장외주식 호가게시판 K-OTCBB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K-OTCBB 참여증권사는 대신증권, 리딩투자증권, 상상인증권, 유진투자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키움증권, 현대차증권주식회사, NH투자증권으로 참여증권사 계좌를 개설해야 주식거래를 하는 불편함이 있다는 지적이 있지만 쎄니팡 주주 주식거래로 활성화되면 참여증권사는 향후 증가할 것으로 전망돼 불편이 크게 감소할 수있다고 전망했다.
쎄니팡은 K-OTCBB 매수의 경우 매수대금 전액, 매도의 경우 매도증권 전부 100%를 위탁증거금으로 징수하기 때문에 허위매물로 인한 피해는 원천 차단돼 거래 안정성이 확보왜 있다고 강조했다.
김병준 쎄니팡 대표는 “쎄니팡은 2016년 10월 K-OTC시장 등록 당시 주주수는 100명 정도였으나 지금 현재 쎄니팡 주주수는 2800명으로 일반 상장사 못지않은 개인주주가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하면서 기존 주주들에게 거래 안전성이 보장된 K-OTCBB를 이용해 주길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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