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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최악이네” 벤투 감독 퇴장시켰던 앤서니 테일러 심판 근황,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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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테스트

대한민국 vs 가나 오심 주인공
앤서니 테일러 심판
월드컵 결승 맡을 수 있을까

출처 – 연합뉴스

이제 프랑스와 아르헨티나의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2022 카타르 월드컵. 경기에 출전할 선수들만큼이나 궁금한 것이 바로 결승전 경기를 운영할 주심이다. 최근 영국 매체 ‘더 선’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이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에서 주심을 맡을 가장 유력한 후보 중 하나라고 주장했는데, 매체는 “페이를루이지 콜리나 국제심판위원장이 테일러의 열렬한 팬이다”라며 그는 결승전 주심 자리를 놓고 진정한 경쟁자”라고 전했다.

하지만 ‘더 선’의 주장과는 다르게 앤서니 테일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 심판진에서 탈락했다. 지난 15일 폴란드 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결승전이 열리는 12월 18일은 폴란드에게 역사적인 순간이다. 시몬 마르치니악은 주심으로 월드컵 결승전을 관장하는 최초의 폴란드 심판이 된다”라고 전했다. 부심으로는 폴란드의 파벨 소콜니츠키, 토마스 리츠키에비츠가 배정됐으며, 대기심에는 미국의 이스마일 엘파스, VAR 심판은 폴란드의 토마시 크비아코프스키가 맡는다.

코너킥 안주고
경기 종료 시켜

출처 – 연합뉴스
출처 – 연합뉴스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지난달 28일 열린 카타르 월드컵 조별 예선 H조 2차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에서 2-3으로 지고 있던 대한민국이 후반 추가시간에 코너킥을 얻었으나 진행시키지 않고 곧바로 종료 휘슬을 불어 경기를 종료시켰다. 이에 대한민국 대표팀과 벤투 감독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게 거세게 항의했고, 결국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벤투 감독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경기가 끝난 후 대한민국의 축구 전문가들과 팬들은 앤서니 테일러 심판을 강하게 비난했는데, 이는 해외 매체도 마찬가지였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심으로 활동했던 마크 클라텐버그가 대한민국과 가나의 마지막 코너킥 판정이 잘못됐다는 의견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클라텐버그는 “나도 유로 2016 때 크로아티아와 체코의 경기 중 크로아티아의 코너킥 기회 전에 휘슬을 분 적이 있다. 당시 루카 모드리치 선수가 항의한 것으로 기억한다”라며 “그러나 그때 나는 전반적을 종료시킨 것이어서 이번과는 달랐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그는 “한국이 가나를 상대로 코너킥을 하기 전에 테일러가 경기 종료 휘슬을 불어 추악한 장면을 만들었다”라고 지적했는데, 클라텐버그는 “심판들은 공격 상황에서 경기를 끝내지 말 것을 교육받는다. 코너킥은 공격 상황 연장선으로, 한국은 추가시간에 충분히 세트피스를 처리할 수 있었다”라고 주장했다.

출처 – 연합뉴스

영국의 텔레그래프 역시 앤서니 테일러 심판의 판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매체는 “한국은 경기 막판 마지막 기회를 기대했지만, 테일러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끝내버렸다”라며 “손흥민은 눈물을 흘리며 무릎을 꿇었고, 테일러 심판은 분노한 선수들과 벤투 감독에게 둘러싸였다. 대혼란이자 무질서한 경기였다”라고 평가했다.

앤서니 테일러 심판의 판정 논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지난 2일 열린 조별리그 F조 크로아티아와 벨기에의 경기가 후반 추가시간보다 10초 일찍 종료된 것인데, 앤서니 테일러 심판은 후반 추가시간 4분이 주어졌음에도 3분 55초에 경기를 종료시켰다. 이에 대해 국내 중계진들은 “10초가 남았는데, 종료 휘슬을 분다”, “역시 앤서니 테일러 주심, 경기를 빠르게 종료시킵니다”라고 말하며 앤서니 테일러 심판을 비판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미 악명 높은 심판

잉글랜드 출신인 앤서니 테일러는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이미 악명이 높은 심판이었다. 특히 2016~2017 시즌 FA컵 결승전 아스날과 첼시 경기, 2019~2020 시즌 맨유와 첼시의 경기 등에서 첼시 팬들을 분노하게 하는 오심을 내려 논란이 됐는데, 지난 2019~2020 프리미어리그 토트넘과 첼시의 경기에서는 손흥민이 그라운드에 쓰러졌다가 일어나던 중 상대 수비수에게 다리를 뻗자 이를 비신사적인 행동으로 판단해 레드카드를 꺼내기도 했다.

카타르 월드컵 내내 판정 논란의 중심에 있던 앤서니 테일러 심판에 대해 누리꾼들은 “괜히 결승전 맡았다가 메시 라스트댄스 망쳤으면 폭동 났다” “이 사람은 영국에서 욕 엄청 먹던데 어떻게 월드컵 심판을 맡은거지” “공격상황 때 안끝내는 게 불문율인 건 처음 알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출처 – 연합뉴스

한편, 이번 카타르 월드컵은 심판들의 오심으로 인한 논란이 강한데 아르헨티나, 포르투갈, 잉글랜드 등에서 심판 판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토로한 바 있다. 특히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경기에서는 옐로카드만 17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리오넬 메시는 “이런 경기에 그렇게 수준 미달인 심판을 내보내선 안 된다”라고 비난했으며,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 역시 “더 이상 그 심판을 만나지 않기를 바란다. 그는 쓸모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CP-2022-0235@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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