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이 남긴 말
민들레 꽃씨로 애정 드러내
문빈 여동생 문수아 스케줄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9일 저녁 8시 10분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문빈을 매니저가 발견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경찰은 문빈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펼치던 문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누리꾼들의 충격이 전해지고 있다.
또한 문빈이 지난 11일 아스트로 공식 트위터를 통해 올린 사진과 글귀가 눈길을 끌고 있다.
당시 문빈은 민들레 꽃씨 사진을 올린 뒤 “로하 민들레 꽃씨예요! 민들레 꽃씨야~ 바람 타고 널리 널리 퍼져나가렴!”이라고 전했다.
이어 “내 소중한 사람들에게 봄이 왔다고 살랑살랑 간지럽혀 줘”라고 덧붙였다.
평소 팬 사랑이 지극했던 문빈의 다정한 면모가 드러나, 문빈이 세상을 떠난 뒤 해당 사진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민들레 꽃말은 ‘사랑을 바친다’, ‘이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1998년생 문빈은 지난 2006년 동방신기 뮤직비디오 ‘풍선’을 통해 데뷔했고, 2009년 KBS2 ‘꽃보다 남자’에서 김범 아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2016년 아스트로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했으며 최근 유닛 문빈&산하로도 인기를 끌었다.
문빈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현재 문빈 친동생이자 그룹 빌리의 문수아가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빈소를 지키고 있다.
문수아가 속한 빌리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금주 예정됐던 일정이 취소 및 연기됐다. 팬 사인회는 추후 공지를 통해 일정 재안내해 드릴 예정이며 그 외 방송을 포함한 스케줄은 구체적인 취소 사항에 대해 추가로 안내해 드릴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 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 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