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국농구연맹(KBL)이 직접 뛰며 농구 교실을 연다.
KBL은 2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위치한 설악중학교에서 ‘2023 KBL 찾아가는 농구 교실’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23 KBL 찾아가는 농구 교실’은 신청 받은 전국 초, 중, 고등학교와 보육원, 오지 지역 등 농구를 쉽게 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는 어린이·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KBL 은퇴선수, 드래프트 미지명 선수 등을 파견해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농구 골대가 없거나 노후화된 경우 골대 설치 및 교체를 지원하며 훈련용품 및 기념품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찾아가는 농구교실 신청 학교 중 한 곳인 설악중학교는 학년별 3학급, 전교생 175명이 재학 중인 경기도 가평군 소재 학교로서 다문화가정 학생 8명을 포함, 20명이 수업에 참석한다.
이번 11월 8일(수)에 진행될 수업에는 KBL 은퇴 선수인 김동욱 코치가 일일 강사로 파견돼 설악중학교 학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KBL은 설악중학교를 비롯해 올해 12월까지 총 53개교, 약 1,400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구교실을 진행해 농구 보급에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