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이 최근 공개한 근황
마약 투약 혐의로 집행유예
공중 화장실서 발견되기도
가수 휘성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논란 이후 근황을 공개해서 화제다.
지난 12일 휘성은 “알코올 중독에서 벗어난 기념으로 다가 무심코 휘갈겨본 컨셉”이라며 노래 가사 같은 글귀를 게재했다.
휘성은 “술 한잔이라도 입에 댄다면- 주저앉은 나를 내려다보는 네 눈길은 높고 멀리 있어. 반씩 나눴던 사랑 끝내 나 혼자서 무겁게 떠안고 있어. 누군가 떠나 한쪽만 땅에 닿은 시소를 보듯 그런 쓸쓸한 장면”이라고 적었다.
이어 “검게 저녁이 짙어질 때 결국은 안녕을 뱉는 네 얼굴. 어쩌다 술 한잔이라도 입에 댄다면 정신 나간 사람처럼 널 찾을까 봐. 이별에 해로운 모든 걸 다 끊을 거야 너를 숨 멎을 때까지 참을 거야”라고 덧붙였다.
해당 내용은 술 때문에 이별하기 싫은 남자의 마음이 엿보이며, 이는 팬들과의 사랑을 위해 해로운 것을 끊겠다는 휘성의 의지가 담긴 듯하다.
앞서 휘성은 “최휘성 인간 만들기. 우울증 무기력 게으름 박살 내기. 극단적으로 바쁘게 살기”라며 바쁜 스케줄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하루하루 나아가는 모습 너무 좋다”, “매일 자신을 독려하는 모습 멋있다”, “멀리서 늘 응원하고 있다” 등 응원을 전했다.
휘성은 지난 2019년 12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매수하고, 11차례에 걸쳐 상습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돼 징역형 집행유예를 받았다.
특히 휘성은 지난 2013년 군 복무 당시에도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바 있어, 그를 향한 비난은 증폭됐다.
이런 상황에서 휘성은 2020년 수면마취제류 에토미데이트를 투약한 채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져 발견되기도 해 논란이 더해졌다.
휘성은 “제가 저지른 잘못에 대한 부분에 대해 백 번, 천 번 돌이켜 봤다. 제가 너무 부끄럽고 후회스럽다”라고 호소했다.
마약과 관련된 각종 논란을 일으켰던 휘성의 달라진 근황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