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서동환 기자] 목요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보안 플랫폼 기업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Inc., NYSE:NET)가 3분기 실적과 함께 시장의 전망치를 하회하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발표했다.
이와 같은 소식이 전해진 후 클라우드플레어(NET)의 주가는 장후거래(After-Market)에서 5.97% 하락하며 53.20달러로 마감했다.
클라우드플레어(NET)의 3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16달러로 컨센서스를 6센트 상회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2.2% 증가한 3억 3,560만 달러(한화 약 4,440억 9,948만 원)를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502만 달러(한화 약 66억 4,297만 원)웃돌았다.
반면에 클라우드플레어(NET)는 4분기 총 매출액으로 3억 5,200만~3억 5,300만 달러(한화 약 4,658억 7,200만~4,671억 9,550만 원)를 전망하며 컨센서스 추정치 3억 5,631만 달러(한화 약 4,715억 7,629만 원)를 하회하는 다소 부진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컨센서스 10센트 대비 12센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더불어 클라우드플레어(NET)의 최고 경영자 매튜 프린스(Matthew Prince)는 성명을 통해 현재 오픈 베타 테스트 중인 자사의 신제품 ‘워커스 AI(Workers AI)’를 소개했다. 회사측은 이 제품이 자체 코드를 사용하여 클라우드플레어(NET) 네트워크에서 머신 러닝 모델을 실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프린스는 “우리는 추론(inference)이 AI에서 가장 큰 기회라고 생각하며, 추론 작업은 주로 최종 장치와 클라우드플레어(NET)와 같은 연결 클라우드에서 실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2024년 말이면 전 세계적으로 클라우드플레어(NET)가 운영되는 거의 모든 위치에서 추론에 최적화된 GPU가 구동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클라우드플레어(NET)는 클라우드 기반 보안 프레임워크, 서버리스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 배포하는 개발자 플랫폼, 네트워킹 보안 서비스와 같은 제품을 제공한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클라우드플레어(NET)는 수백만 개의 웹사이트에 대한 인터넷 요청을 지원하고 있다.
서동환 기자 oensh1@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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