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DJ 소다가 지난 8월 일본 오사카에서의 공연 중 성추행을 당한 사건과 관련하여, 혐의를 받았던 관객 3명과의 화해 소식이 전해져 주목을 받고 있다.
그녀의 주장에 따르면, 이 사건은 ‘뮤직 서커스 페스티벌’에서 발생했으며, 소다는 평소와 같이 공연 중 객석에 접근했을 때 “여러 명이 갑자기 가슴을 만지면서 속수무책으로 성추행을 당했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피해를 호소했다.
교도통신 및 다른 뉴스 매체에 따르면, 사건 이후 일본 기획사 ‘트라이 하드 재팬’은 해당 관객들에 대한 고발 조치를 취했다.
관객들이 제출한 사과문에 대해 DJ 소다가 이들의 반성을 받아들이면서 특별한 금전적 배상 없이 화해하기로 결정했다.
당시 일부 일본 누리꾼들은 “공연에서 성추행당한 것은 노출 의상 때문“이라며 2차 가해 메시지를 남겨 논란이 불거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러 일본 네티즌들 중 “유독 일본에서 받은 피해를 크게 부풀린다“며 DJ 소다를 비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DJ 소다는 “일본에 대한 악감정이 전혀 없고 일본인 친구도 많이 있다“며 “이것은 어느 한 나라의 문제도, 한일 문제도, 남녀의 문제도 아니다“라며 문제는 성추행이라고 강조했다.
DJ 소다는 사건 해결 이후에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번 사건을 통해 성추행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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