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3일 당 지도부와 중진 의원, 그리고 친윤(친윤석열)계 의원들에게 내년 총선에 불출마하거나 수도권에 출마할 것을 요구했다. 초·재선 및 당내 정치 신인들을 위해 희생하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혁신위 회의를 열고 브리핑하며 이같이 밝혔다. 혁신위는 당초 동일 지역구 3선 연임 제한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혁신위는 이날 지도부, 중진, 윤 대통령 측근 의원 등의 불출마 및 험지 출마를 요구하고 나섰다.
인 위원장은 “당 지도부 및 중진, 대통령과 가까이 지내는 의원들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야 한다”며 “아니면 수도권 지역에 어려운 곳에 와서 출마하는 걸로 결단을 내려줄 것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3일 일본 군 수송기를 통해 우리 국민 및 가족 16명이 이스라엘을 빠져나와 일본 하네다 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날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15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이 오후 6시 45분쯤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국으로 이스라엘에 체류하는 한국인은 420여 명으로 줄었다.
일본 정부의 이스라엘 체류 한국인 출국 지원은 이번이 두 번째다. 일본 정부는 지난달 21일에도 한국인 18명과 외국 국적 가족 1명을 군 수송기에 태워 도쿄로 이송한 바 있다.
영풍제지 주가 조작 사태로 리스크 관리 부실을 지적 받고 있는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의 해임설이 불거졌다. 영풍제지 사태로 인해 대규모 손실이 발생해 이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우키움그룹은 최근 황현순 사장에 대한 해임을 결정했다고 알려졌다. 차주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이사회 등 절차를 마무리한 뒤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키움증권측은 “내부적으로 확정된 게 없다”고 답변했다.
황 사장은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연임됐으나 회사가 두 차례나 주가조작 사건에 휘말리면서 임기를 채우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키움증권은 지난 4월 차액결제거래(CFD) 서비스를 이용한 ‘라덕연 사건’에 이어 영풍제지 주가조작 사건 등에 연루되면서 리스크를 방치했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미국 기업가 일론 머스크가 2일(현지시간) “인공지능(AI)은 역사상 가장 파괴적인 힘을 갖게 될 것”이라며 AI로 모든 일자리가 필요 없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이날 영국 정부가 주최한 랭커스터 하우스에서 열린 ‘비즈니스 커넥트’ 행사에서 “우리는 처음으로 가장 똑똑한 인간보다 더 똑똑한 것을 갖게 될 것”이라며 “시점을 정확하게 말할 수 없지만, 일자리가 필요하지 않은 때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머스크는 이 행사에서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대담했다.
그는 “개인적인 만족을 위해서 일자리를 갖길 원한다면 당신은 가질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AI는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것이 사람들을 편하게 할지, 불편하게 할지는 모르겠다”고 농담했고, 청중들은 웃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