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L |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부산 KCC이지스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전 7연패를 탈출했다.
KCC는 3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원정경기에서 91-79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KCC는 시즌 2승 1패, 현대모비스는 4승 2패가 됐다. KCC는 2022년 1월 이후 1년 10개월 만에 현대모비스를 꺾으며 기뻐했다.
KCC는 알리제 존슨과 라건아가 상대를 맹폭했다. 존슨은 37점 4어시스트 17리바운드, 라건아는 20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여기에 허웅이 7점 어시스트 1리바운드, 여준형이 8점, 이호현이 7점 6어시스트 1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게이지 프림이 20점 8리바운드, 케베 알루마가 17점 1어시스트 6리바운드, 김국찬이 15점 4어시스트 5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패했다.
전반까지만 하더라도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초반 현대모비스가 앞서는 듯했지만 KCC는 존슨의 활약으로 균형을 맞춰갔다. KCC는 41-39로 근소하게 우위를 점했다.
3쿼터부터 제대로 격차가 벌어졌다. 존슨, 허웅, 이호현의 득점으로 KCC가 앞서가기 시작했고, 존슨과 교체돼 들어온 라건아가 6연속 12득점을 올렸고, 자유투 한개를 추가로 성공하며 67-49, 18점 차로 달아났다.
마지막 4쿼터에서는 라건아를 대신해 투입된 존슨이 다시 한번 자신의 실력을 뽐냈고, 3점슛 2번을 포함해 19득점을 올리며 현대모비스에게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경기를 마쳤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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