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이다솜 기자 | 그룹 빅스 리더 엔(차학연)이 4년 2개월 만의 컴백 활동에 불참한다.
차학연의 소속사 51K 측은 5일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엔이 오는 21일 발매 예정인 빅스 다섯 번째 미니앨범 ‘컨티뉴엄(CONTINUUM)’ 및 음반 활동에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빅스의 앨범 제작 일정과 드라마 촬영 및 하반기 예정되어 있는 스케줄이 맞물리게 되어 빅스 멤버들과 신중한 논의 끝에 이번 앨범 녹음 및 활동에 엔은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당사도 엔(차학연)이 빅스의 멤버로서 팬 여러분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차학연도 같은 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기약 없는 기다림에 팬분들이 힘들어하시는 모습과 지금 빅스를 지키고 있는 멤버들에게도 부담을 지어주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많았다”며 “오랜 시간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상의했지만, 결국 이번 활동에 빅스의 리더 엔으로서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고, 기대감이 컸을 팬분들께 또 한 번 실망감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저 때문에 고생했을 내 별빛들, 여전히 저를 빅스의 맏형으로 인정해주고 함께 고민해주는 택운, 재환, 혁이에게 진심으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이 큰 만큼, 이번 앨범 활동을 함께 할 수 없지만 새롭게 쓰여질 빅스와 별빛의 추억이 예쁘게 기록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온 마음을 다해 응원할 것”이라며 “저의 20대를 오롯이 빅스로 채워 넣고 어느덧 30대가 된 지금도 제 뿌리가 빅스라는 것은 잊지 않고 좋은 모습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빅스는 2019년 ‘PARALLEL’ 활동 이후 4년 2개월 만에 미니 5집 ‘컨티뉴엄’을 이달 21일 발매하고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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