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간 길(Space gil)이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미술관 1관에서 ‘현대미술 속 사진 그 경계를 걷는 즐거움’ 기획전을 선보인다. 디지털 이미지의 새로운 역할, 그리고 미술과 사진의 간극에서 통찰을 풀어나가는 전시다.
이번 전시에서는 총 47명의 작가가 240여점의 작품으로 관객과 만난다. 기획은 이경택 작가가 진행했다.
기획전에 참여한 작가들은 올해 영국과 미국에서 개최된 굵직한 국제사진전(Fine Art Photography Awards, International Photogrphic Awards)에서 본상 수상 또는 입선한 경력을 보유했으며, 10여번의 기획전시를 개최할 만큼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사진공간 길’은 매년 대규모 전시와 개인전을 기획해 선보이며 국내의 순수미술(파인아트) 디지털 사진 보급에 앞장서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이미지 가공 기법의 유형을 비롯해 디지털 미술작품 형식의 정립을 시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기획전에 참여하는 이혜옥 작가는 이달 8일부터 1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 위치한 ‘가온갤러리’에서 ‘쉼, 이후에 풍경’이라는 주제로 개인전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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