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던 것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안필드와치 등 현지매체는 4일 지난 시즌을 앞두고 리버풀이 손흥민 영입을 추진했던 것을 재조명했다. 이 매체는 ‘리버풀은 지난해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마네의 대체 선수를 찾기 위해 이적시장을 샅샅이 뒤지면서 공격수를 탐색하고 있다. 손흥민은 자신의 옵션을 고려하고 있었고 리버풀 이적을 고려하고 있었지만 토트넘이 2021-22시즌 후반기에 아스날을 극적으로 꺾은 이후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손흥민의 리버풀 이적은 결실을 맺지 못했다’고 전했다.
안필드와치는 ‘손흥민은 한동안 자신의 선택을 고려했다. 만약 토트넘이 2022-23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했다면 손흥민은 팀을 떠났을 것이다. 리버풀은 공격수를 찾고 있었고 손흥민은 관심이 있었다’고 언급했다.
영국 리버풀 팬사이트 디스이즈안필드 역시 ‘리버풀은 지난해 손흥민에게 엄청난 제안을 하는 것을 고려했다. 리버풀은 토트넘이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할 경우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탐색하고 있었다. 리버풀은 이적시장에서 마네를 대페할 선수를 목표로 하고 있었고 손흥민은 영입 가능한 옵션으로 평가됐다. 토트넘이 지난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에 실패했다면 리버풀은 구체적인 방식으로 손흥민에게 접근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마네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난 이후 공격진 보강을 꾸준히 추진했다. 손흥민을 영입하지 못한 리버풀은 지난해 시즌 누녜스와 각포를 잇달아 영입하며 화력을 보강했다. 리버풀의 손흥민 영입 실패가 꾸준히 언급되는 가운데 리버풀의 클롭 감독이 “내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는 손흥민을 영입하지 않은 것”이라고 언급한 것도 주목받고 있다.
토트넘은 지난 2021-22시즌 아스날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경쟁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시즌을 4위로 마쳐 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에 성공했다. 리버풀의 공격수 마네는 지난해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고 리버풀은 손흥민 영입을 적극적으로 고려했지만 영입에 성공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8위에 머무는 부진을 보여 올 시즌 UEFA 클럽대항전 출전 자격을 얻지 못했다. 토트넘은 올 시즌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부임한 이후 손흥민이 주장을 맡으며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손흥민이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에서 8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토트넘은 8승2무(승점 26점)의 성적으로 무패행진을 기록 중인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승점 27점)와 리그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과 리버풀의 클롭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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