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좋았던 이선균의 미래는…
배우 이선균이 유흥업소 실장에게 속았다고 진술한 것이 드러나 파장이 일고 있다.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지난 4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선균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3시간가량 조사했다.
이날 이선균은 “유흥업소 실장 A에게 속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 “마약인 줄 몰랐다”라고 언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이선균은 조사받고 나온 후 진술 내용에 대해 묻자 “여러 가지 질문에 사실대로 말했다”라고 밝히며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하지 않은 바 있다.
경찰은 지난달 강남 유흥업소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 중이다. 이 과정에서 이선균, 재벌가 3세, 가수 연습생 등 8명에 대해 내사를 진행해 왔다. 이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이선균을 피의자 신분으로 형사 입건했다.
1999년 비쥬의 ‘괜찮아’ 뮤직비디오로 데뷔한 이선균은 2007년 드라마 ‘하얀거탑’의 최도영 역을 성공적으로 연기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 ‘파스타’, ‘골든 타임’ 등의 드라마가 모두 성공하면서 믿고 보는 주연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그는 ‘법쩐’ ‘검사내전’ ‘나의 아저씨’ ‘미스코리아’, 영화 ‘잠’ ‘킬링 로맨스’ ‘킹메이커’ ‘기생충’ ‘악질경찰’ ‘PMC: 더 벙커’ 등에 출연했다. 또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도 출연해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이런 이선균이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서울 강남 유흥업소 등에서 대마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일반인의 출입이 어려운 1% 유흥업소의 VIP라는 설까지 더해지며,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jinaaa@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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