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은빈이 한 예능 방송에서 ‘룰’을 지키지 않는 실수를 저질렀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에는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의 주연배우인 박은빈, 채종협, 차학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은빈은 받아쓰기 게임 중 가사 속 한 글자를 뽑는 영웅 힌트를 진행했다. 영웅 힌트는 게스트가 한 글자를 뽑아 감추고 있다가 맨 마지막에 공개하는 것이 규칙이다.
게스트는 해당 글자를 끝까지 말하지 않고 받아쓰기 게임에 도움이 되어야 했지만 박은빈이 쿨하게 자신의 글자를 공개하고 만 것이다.
키가 게임 중 ‘꿈꾸는 것’을 캐치하자, 박은빈은 “제가 본 글자가 ‘꿈’이다”고 자신의 영웅볼을 밝혀버렸다.
당당하게 룰을 지키지 않은 박은빈의 모습에 MC 붐과 ‘놀토’ 멤버들은 크게 당황했다. 영웅볼 힌트를 직접적으로 밝힌 게스트는 박은빈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이에 키가 “(영웅볼을) 말하면 tvN 정지이다. 다시 해주셔야 할 것 같다”고 말하자, 박은빈은 키의 농담에 당황한 모습이 화면에 잡히며 웃음을 더했다.
결국 ‘놀토’ 멤버들은 키가 잡은 문장 자체를 박은빈이 한 것으로 하자며 연기에 들어갔다.
해당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더쿠 댓글에 “너무 귀엽다”, “순식간에 스릴러”, “박은빈 너무 사랑스럽다”, “진짜 놀랐나 보다”, “입꼬리가 스르륵 내려가는데 어떡하냐”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은빈이 출연하는 ‘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된 가수 지망생 서목하(박은빈)의 디바 도전기를 그린 작품이다. 12부작으로 이뤄진 이 드라마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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