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제시가 솔직한 입담을 펼쳤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디글’에는 “[#동네스타K3] 제시=섹시한 입술? 여기 ㅈ도 나오고 빵댕이도 나왔는데?ㅣEP.29″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공개된 영상 속 MC 조나단은 제시의 ‘줌’의 수억 뷰 조회수를 축하했다. 이에 제시는 “홍보도 안 했고 재밌게 만들었는데 잘돼서 감동이었다”고 밝혔다.
제시는 섹시 깡패라는 별명에 대해 “마인드가 섹시해서 자신감이 나오는 것”이라며 “섹시하다는 게 옷을 입는다고 섹시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워터밤 때 입었던 노출 있는 옷에 대해 “남자는 웃통을 벗어도 되는데 여자는 이런 식으로 못 입냐”며 반박했다.
제시는 소속사를 여러 군데 옮긴 것에 대해 “잠깐 휴식할 때 피네이션에서 오라고 했다. 초반에 두 곡을 냈을 땐 잘 안 됐는데 예능을 나가니 잘 됐다”며 “나는 가순데 말로 (성공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모어비전으로 이적한 제시는 “자유로운 회사다. 피네이션은 군대 스타일이었다. 여긴 자유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싸이와 박재범 중 더 좋은 사람을 고르라는 질문에 “둘 다 싫다. 물에 빠지면 그냥 뒤에 있을 거다”라며 “알아서 살라고 그래라. 나도 살기가 어렵다”고 답해 또 한 번 웃음을 안겼다.
제시는 작년 근황을 얘기하며 “여러 곳을 투어 했다. 한국분들은 내가 놀고 있는 줄 아셨겠지만 세상 제일 힘든 시절이었다”고 털어놨다. 제시는 “중요한 사람들도 저를 배신하고, 회사가 없어서 멘탈이 힘들었다”고 말하면서도 “그런 게 있기에 사람은 큰다”고 밝혔다.
제시는 자신의 솔직함을 장점으로 꼽으며 “(성형 등) 숨기는 게 더 웃기다. 아이돌들이 담배를 안 피운다 하고 피다가 걸리면 그게 더 욕먹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돈을 냈는데 굳이 숨겨야 되나. 난 과감한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처음 가슴 성형을 고백한 것에 대해 “흥분해서 나온 거였다. 피디님께 빼달라고 했는데 피디님이 좋았다고, 제시가 여자분들에게 그 길을 열어줬다고 하셨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제시는 “‘줌’이 잘 되고 노래를 내기가 싫었다”며 부담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신곡 ‘GUM’에 대해 “3일 만에 만들었다. 편집도 내가 했다”고 소개하며 안무와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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