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이달 페이스리프트(F/L)를 거친 대표 대형 RV 더 뉴 카니발의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고급화 버전인 ‘더 뉴 카니발 하이리무진’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신형 카니발은 기존 4세대 카니발에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반영한 내·외장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사양을 더해 상품성을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ㄱ’자 형태의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 주간주행등(DRL)과 고급스러운 디테일이 강조된 라디에이터 그릴, 정제된 디자인의 범퍼, 날렵하게 다듬은 하단부 스키드 플레이트가 어우러져 강인한 존재감을 완성했다.
측면부는 수직 형상의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램프가 직선의 캐릭터 라인을 따라 조화롭게 이어져 균형감이 느껴지며, 새로운 디자인의 알로이 휠도 적용됐다.
후면부는 전면과 동일하게 양 끝을 세로로 늘린 커넥티드 테일램프를 적용하면서 스타맵 시그니처 패밀리룩을 이뤘으며, 많은 논란이 있었던 방향지시등은 테일램프 상단으로 위치가 변경됐다.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은 아직 다자인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앞서 공개된 예상도나 스파이샷 등을 종합해 보면 더욱 웅장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자랑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신형 카니발의 가장 큰 특징은 2.2L 디젤과 3.5L 가솔린 엔진으로 운영되던 파워트레인 라인업에 1.6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가 새롭게 추가된다는 점이다.
일반 내연기관보다 뛰어난 연비를 자랑하는 하이브리드가 추가되는 만큼 많은 수요가 예상된다. 그렇다면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은 얼마일까?
현행 카니발 하이리무진의 판매 가격은 9인승이 6,096만원, 7인승은 6,348만원, 4인승은 8,729만원부터 시작한다.
여기에 신형 카니발은 최근 온라인상에 공개된 관련 공지에서 가격 인상폭이 높을 것으로 예고된 바 있으며, 다양한 디자인 변화와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탑재되면서 최소 400~500만원 이상 인상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현대차 싼타페나 기아 쏘렌토의 하이브리드와 가솔린 모델의 가격 차이를 살펴봤을 때 가솔린 모델에 비해 약 400만원 정도 더 비싸게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신형 카니발 하이리무진 하이브리드 모델의 판매 가격은 7,000만원에 육박하는 시작 가격을 형성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한편, 신형 카니발 페이스리프트는 이달 내연기관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및 하이리무진 모델까지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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