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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천재 백사장2′ 백종원, 핀초골목 2호점에 “인수 안 해”…’폭탄계란찜’ 손님 잡기 성공(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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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st 테스트

[헤럴드POP=전하나 기자]

백종원이 첫 장사의 문제점을 바로 잡았다.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장사천재 백사장2’에서는 장사 2일 차 백종원의 방법이 통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첫 장사 1시간 53분 경과 이장우는 “오늘 장사 잘 되는데?”라며 좋아했다. 이에 백종원은 “밖에 앉아야 하는데 밖에 안 앉으니까 문제지 지금”라며 테라스 손님이 없어 걱정했다.

테라스에 손님이 자리 잡고, 정확히 1분 42초 뒤 야외 테리블 손님을 발견하고 반주에 손님들이 찾아왔다. 백종원은 “이게 밖에 사람이 보이면 들어와”라며 테라스 손님들을 반가워했다.

아쉬운 등갈비찜의 사진에 주문을 망설이던 손님이 옆테이블의 등갈비 치즈 퍼포먼스에 시선을 빼앗겼다. 이후 그 손님은 “여기 되게 맛있네”라며 등갈비 매력에 빠졌다. 등갈비 맛에 만족한 손님이 “나 와인 하나 시켜야겠어”라며 와인을 추가 주문했다.

첫 엔초비 도리뱅뱅 주문이 나갔다. 메뉴 테스트 당시 백종원은 “너무 완벽해도 미치는 거다. 이거 우리 가게 완번 초 베스트가 되겠는데?”라며 도리뱅뱅 주문을 기대했다. 하지만 들어오지 않는 주문에 이장우는 “도리뱅뱅은 왜 안 시켜. 아쉽네”라며 아쉬워했다. 이후 첫 도리뱅뱅 주문에 백종원이 “이건 진짜 맛이 없을 수가 없다. 예술을 하고 있네”라며 신난 모습으로 요리를 완성했다.

도리뱅뱅을 시킨 손님은 “엔초비 요리 맛있기 어려운데 맛있네. 완벽하게 요리했어”라며 도리뱅뱅을 폭풍흡입했다. 모든 메뉴를 주문한 테이블 손님들은 “이 집 잘한다”라며 빵을 리필했다. 이에 알바생은 “빵을 더 달라고 한다는 건 여기가 먹히고 있다는 증거예요”라고 말했다.

영업 종료후 회의 시간 백종원은 “왜 도리뱅뱅이 안 나가는 거 같아?”라고 물었고, 존박은 “주문한 손님들은 다 먹었다. 남기는 건 못 봤다”라고 답했다. 이에 백종원은 “가격저항이 좀 있어. 그럴지 아닐지는 내일 저녁에 보면 알지”라며 가격 조정을 제안했다. 그리고 백종원은 “테라스에 손님이 없는 게 내가 나가서 보니까 옆 가게랑 비교할 때 옆 가게는 무게가 있잖아”라며 테라스 손님을 잡기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장사 2일 차 아침 출근 준비를 하던 중 준비되어 있는 모니터에 멤버들이 깜짝 놀랐다.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의 목표 ‘폐업한 가게로 먹자골목을 제패하세요’가 공개됐다. 백종원은 “내가 논현동에서 자리 잡기까지 얼마나 오래 걸렸는데. 가능성이라도 보여야지. 아마 차이 무지하게 날 건데?”라며 걱정했다.

이후 반주의 첫 성적이 공개됐다. 389유로를 기록한 반주에 백종원은 “오픈하자마자 두 개는 일단 제꼈네”라며 “어제는 간단하게 한 건데. 오늘도 할 수 있어”라며 자신감을 얻었다. 하지만 매출로 골목 3위에 등극하고 스페인 2호점이 열린다는 말에 멤버들이 당황했다.

줄지어 있는 미슐랭 선정 맛집들에 백종원은 “여기가 밀도가 제일 높다잖아”라고 설명했다. 이어 핀초바들을 지나치며 백종원은 “지금은 준비 안 해놨잖아. 바에 핀초 쌓아 놓은 걸 봐야 기가 죽지. 저건 넘사벽이야”라고 말했다. 문 연 가게에 들어간 권유리는 “장난 아니구나. 진짜 핀초가 장난 아니구나. 퀄리티가 엄청 좋아”라며 감탄사를 터트렸다.

한참을 가게 분석하던 백종원은 “진짜 웃긴다 네들은 일할 생각을 하고 있냐. 뭐가 팔려야 일을 하든 말든하지. 문제는 나 같으면 이 가게 인수 안 해”라고 말해 직원들이 충격받았다.

백종원은 “여기서는 1호점처럼 장사하면 안 돼. 1호점은 한눈에 보고 어디를 갈까 골라보잖아. 여기는 사람들이 밀려다녀. 그럼 쉽게 얘기해서 명동이나 이런데 갔을 때 눈에 익은 메뉴에 들어가거나, 눈에 화려한 곳을 들어가게 되는 거다. 아까 핀초바들을 봤잖아. 핀초 위에 아예 조명도 되어 있고. 그래서 밖에서 봤을 때 화려하고 예뻐 보이잖아. 관광객들이 눈을 버려서 왔어 여기를. 근데 여기는 보여줄게 없어. 그러면 지나가버리는 거다. 단골 장사 아니면 안 되는 데야 여기는”라고 설명했다.

1호점으로 돌아온 백종원은 점심 장사 중장년층의 테라스 손님을 잡기 위한 방법을 실행했다. 백종원은 “내 생각에는 테이블보를 차분하게 잡아주고”라고 아이디어를 냈던 것. 저조한 매출을 보였던 도리뱅뱅에 백종원은 “이러면 당연히 열자마자 볼품없어 보이는데 18유로잖아. 가격을 16으로 바꿔보자”라며 가격을 낮췄다.

백종원은 “다음 개선할 거는 리액션이 나올 만한, 가게 와서 찍어서 sns 올려서 거기 어디야가 나와야 팍 오르는데 오늘 해봐야 할 거 같다. 휴대폰을 꺼낼 수 있는 메뉴가 필요한데 비장의 무기랄까? 내가 포장마차할 때 히트쳤던 ‘폭탄계란찜’. 일부러 한국에서 뚝배기를 공수해왔다”라고 말했다.

가게 오픈과 동시에 새로 깐 테이블 보를 확인한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앉기 시작했다. 주방에 있어 밖 상황을 모르던 백종원은 “규형아 밖에서 보면 확실히 테이블보 깐게”라고 물었고, 존박과 이규형이 동시에 엄지척으로 좋은 반응을 알렸다. 존박은 많아진 손님에 빠르게 알바생과 담당 테이블을 정하고 움직였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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