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이 3만4000달러대에서 유지되고 있다. 최근 가상자산 가격과 거래량이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내년 초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비트코인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6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한국시간)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05% 하락한 3만4866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69% 오른 1876달러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은 최근 ‘크립토 윈터’(가상자산 침체기)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가격과 거래량이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미국에서 현재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포함해 운용사 10여곳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을 추진하면서 비트코인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당국에 대응 논리를 갖춘 대형 운용사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는 점에서 늦어도 내년 1분기 중에는 첫 상장 사례가 나올 것이라는 게 업계의 지배적인 전망이다.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인 ‘업비트 D 콘퍼런스(UDC)’가 기술 소개 중심 행사에서 사회에 미치는 선한 영향력부터 가상자산 관련 규제 등 정책까지 포괄해 강연과 토론을 하는 포럼으로 탈바꿈한다.
5일 두나무에 따르면 오는 13일 열리는 제6회 UDC는 그동안 ‘기술’에 초점을 맞춘 데서 나아가 트렌드, 정책, 금융, 기술, 문화 등 다양한 주제로 나눠 진행된다.
두나무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 ‘식물이력정보 시스템’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접목돼 수시로 변경되는 식물의 이력 정보 관리를 손쉽게 하면서도 위·변조 가능성을 차단해 정보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었던 사례로 꼽힌다.
또 2021년 국내 법정기부금 단체 최초로 가상자산을 기부받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비트 회원이 기부한 가상자산을 튀르키예 지진 피해 복구에 사용한 유니세프한국위원회 관계자가 참석해 블록체인이 만들어낸 사회적 가치와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블록체인 기술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한국 시장에 대한 분석도 이뤄진다. 2018년부터 빠르게 블록체인 시장에 뛰어든 SK텔레콤의 오세현 부사장이 자사 블록체인 사업의 현황과 비전을 소개한다.
가상자산 규제에 대한 토론도 진행된다. 에밀리 파커 코인데스크 전무이사, 하워드 피셔 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수석재판 변호사(현 모세앤드싱어 파트너) 등이 패널로 참석해 가상자산에 대한 각국의 시각과 접근 방식을 설명한다.
LG CNS가 뉴욕시(NYC)·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암참)와 디지털전환(DX) 파트너십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LG CNS와 뉴욕·암참은 △인공지능(AI)·디지털트윈·사물인터넷(IoT)·블록체인 등 기술을 뉴욕에 적용 △뉴욕 소재 대학생 대상 인턴십 프로그램 실시 △뉴욕 소수인종·여성기업 지원 등 협력에 나선다.
LG CNS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 스마트 시티와 전자정부, 클라우드 등 분야에서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뉴욕·암참과 구체적 협의를 거쳐 뉴욕 현지 지사 설립도 검토한다. 이를 거점으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은 “이번 MOU를 통해 3자는 5개 자치구에 걸쳐 많은 뉴요커들에 훌륭한 훈련과 기회를 제공하는 등 함께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었다”고 말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이번 전략적 협력을 통해 DX 신기술을 기반으로 뉴욕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가 웹 3.0 결제 솔루션 기업 카도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카도는 암호화폐와 법정화폐간 자금 이동 시 발생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간편하게 결제를 중개해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이는 ‘페이먼트 브릿지 시스템’을 개발했다.
통상적으로 암호화폐와 법정화폐를 교환하기 위해서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거친다. 하지만 카도 결제 솔루션은 암호화폐 거래소를 거치는 과정을 자동화해 엑스플라 코인을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돕는다.
카도 인프라는 타사 결제 솔루션에 쉽게 통합도 가능하다. 또한 고객정보확인(KYC) 인증이 가능한 세계 150여개 국가에 서비스 중이다. 비자카드·마스타카드 등 주요 결제 수단과 연계해 암호화폐의 활용성을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폴 킴 엑스플라 팀 리더는 “카도는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웹 3.0 경제를 성장시킬 기술적 발판을 제공했다”며 “카도의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세계 주요 경제 시장의 XPLA 참여자들은 XPLA 코인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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