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고금리에 높아진 예탁금 수익에도 여전히 낮은 이용료율 [尹정부 민생현안]

조회수  

test 테스트

10대 증권사 고객예탁금 이용료율 평균 0.65%

모범규준 도입 후 오름폭 두고 눈치싸움 예상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데일리안DB 서울 여의도 증권가 전경. ⓒ데일리안DB

국내 증권사들이 투자자예탁금으로 수천억원의 이자 수익을 거뒀음에도 이용료율 인상은 외면하고 있다.

이에 최근 글로벌 고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만큼 증권사들이 기준금리 상승 등을 고려한 예탁금 이용료율 상향 조정에 발빠르게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진다. 금융당국이 이달부터 이용료율 산정 모범규준을 시행한 가운데 인상폭을 두고 증권사들의 눈치싸움이 예상된다.

6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국내 주요 10개 증권사의 평균 예탁금 이용료율은 연 0.65%다. 저금리를 유지했던 지난 2019년 말 0.55% 대비 0.1%포인트 상승에 그친 것이다. 같은 기간 기준금리가 1.25%에서 3.5%로 2.25% 오른 것과도 대비된다.

예탁금 이용료율은 투자자로부터 금융투자상품의 매매와 그 밖의 거래와 관련해 예탁받은 금전을 증권회사가 이용하는 대가로 지급하는 이자를 의미한다.

하지만 증권사의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은 예탁금을 이용해 얻는 수익과 비교했을 때 낮게 책정됐다며 ‘예탁금 장사’라는 비판을 꾸준히 받아왔다. 특히 지난해부터 이뤄진 기준금리 상승과 비교되면서 투자자들의 불만은 증폭됐다.

앞서 올해 초 국회 정무위원회 양정숙 의원실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증권사 30곳은 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투자자예탁금으로 2조4670억원의 수익을 얻었다. 반면 고객에게 지급한 예탁금은 전체 이익의 약 24.2%인 5965억원에 불과했다.

이에 온라인 상의 투자자 게시판에는 “저가 프렌차이즈 카페의 아메리카노 1잔을 겨우 마실 수 있는 돈이 들어오는데 해탈하다”, “개미(개인투자자)들 입장에서는 목숨 같은 현금을 맡기는 것인데 이자가 작아도 너무 작다”, “티끌 모아 티끌이라는 말이 딱이다” 등 낮은 이용료율에 불만을 제기하는 글들이 다수 올라오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키움증권은 투자자들에게 수익을 돌려주겠다며 지난달 8일부터 50만원 이상의 투자자예탁금에 대해 1.05%의 이용료율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기존 0.25%에서 1.05%로 4배가량 상향 조정한 것이다.

하지만 키움증권을 포함해 현재 1%대 이용료율을 제공하는 증권사는 신한투자증권(1.05%)과 KB증권(1.03%) 등 3곳에 불과하다.

이에 금융감독원·금융투자협회 등은 예탁금 이용료 합리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한 뒤 지난달 12일 금융투자회사의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 산정 모범규준을 제정했으며 지난 1일부터 시행했다.

제정안에는 시장금리 변동을 반영할 수 있도록 이용료율 산정주기를 분기 1회 이상으로 조정하고 예탁금 이용료 관련 부서로 꾸려진 내부심사위원회를 통해 요율 산정내역의 적정성을 심사한 뒤 대표이사 결재를 받는다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예탁금 이용료율 관련 비용 배분방식·산정주기 등이 구체화되는 만큼 투자자가 시장금리 변동 등을 감안해 합리적으로 산정된 이용료를 지급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당국은 모범규준 제정 이후 증권사들의 본격적인 이용료율 인상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다른 증권사들의 이용료율 재산정 소식은 들리지 않는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이용료율 산정 방법을 증권사의 자율에 맡기는 만큼 오름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증권사들이 실적 악화를 무시할 수 없는 데다가 불안정한 증시 상황에서 안정적인 금리를 노리는 투자자들이 많아진 점을 고려해 이용료율이 아닌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에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투자자예탁금 이용료율에 대해 논의 중이지만 ‘누가 얼마나 인상할지’에 대한 증권사들간 눈치싸움”이라며 “이용료율을 상향 조정했을 경우 실적에 미칠 영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CP-2023-0078@fastviewkorea.com

댓글0

300

댓글0

[Uncategorized] 랭킹 뉴스

  • 新春の学習チャンス!ギャラリア百貨店センターシティで新しい趣味を見つけよう 안녕하세요
  • asdsadasd
  • xptmf
  • 이·하 전쟁 휴전, 바이든 “하마스만 장애물” 했지만...네타냐후 “그게 다 아냐”
  • 'PGA 통산 2승' 머레이, 대회 기권 하루 뒤 사망…향년 30세
  • [이란 대통령 사망] 이란 외무장관 대행 맡은 바게리 차관은 누구?

최신 뉴스

  • 130年ぶりの異常事態!富士山が11月に雪なし
  • 愛子さま、大学卒業後の新たな挑戦!皇女としての役割とは?
  • バイデン、最後の50日で恩赦を連発する可能性大!
  • 戦争の傷跡を乗り越えたドレスデンの美しさ
  • 新春の学習チャンス!ギャラリア百貨店センターシティで新しい趣味を見つけよう 안녕하세요
  • 「 」に出演する8人の占い師たち、そのユニークな魅力とは?一挙公開!

함께 볼만한 뉴스

금주BEST인기글

지금 뜨는 뉴스

[Uncategorized] 랭킹 뉴스

  • 新春の学習チャンス!ギャラリア百貨店センターシティで新しい趣味を見つけよう 안녕하세요
  • asdsadasd
  • xptmf
  • 이·하 전쟁 휴전, 바이든 “하마스만 장애물” 했지만...네타냐후 “그게 다 아냐”
  • 'PGA 통산 2승' 머레이, 대회 기권 하루 뒤 사망…향년 30세
  • [이란 대통령 사망] 이란 외무장관 대행 맡은 바게리 차관은 누구?

함께 볼만한 뉴스

금주BEST인기글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