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가수 임영웅이 내년 상암벌에 입성한다.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싸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 5일 오후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2023 임영웅 전국투어 콘서트 ‘IM HERO'(‘아임 히어로’) 서울 마지막 공연이 열렸다. 이날 임영웅은 내년 콘서트 계획을 깜짝 발표해 팬들이 환호했다.
임영웅은 영상을 통해 내년 단독 콘서트 개최 소식을 전했다. 내년 5월 25일부터 26일까지 양일간 서울 마포구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 이로써 임영웅은 내년에 상암벌에 입성하게 됐다.
임영웅은 영상을 통해 “꿈만 같은 곳에서 함께하게 됐다. 영상을 처음 보고 벅차오르고 기절할 것 같더라. 그날까지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시라”라고 당부했다.
임영웅이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를 개최할 경우, 솔로 아티스트로서는 싸이에 이어 두 번째다. 글로벌 스타인 싸이는 지난 2013년에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싸이는 곡 ‘강남스타일’이 전 세계적으로 대박나 공연장을 꽉 채웠다.
임영웅은 상암월드컵경기장을 충분히 채우고도 남을 가수다. 지난 4월, 상암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과 대구FC의 K리그 경기가 열렸고, 임영웅은 시축에 나섰다.
당시 임영웅이 시축한다는 소식만으로도 예매 첫날부터 2만 5천여 석이 30분 만에 매진됐다. 시축만으로도 매진을 이뤄내는 임영웅이었다. 팬들은 축구 팬들을 위해 자유석, 원정석을 남겨놓는 등 성숙한 문화를 보여줬고, 임영웅을 보기 위한 암표가 기승하는 등 남다른 파워를 보여줬다.
임영웅이 시축이 아닌 콘서트로 상암월드컵경기장을 꽉 채울 예정이다. 임영웅의 관객 동원력이라면 충분히 가능한 일. 임영웅은 내년 콘서트로 또 한번 새로운 역사를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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