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디지털 지방정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 전자민원서식 작성시스템 활용 디지털 민원창구 운영’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서초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디지털 지방정부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초 전자민원서식 작성시스템 활용 디지털 민원창구 운영’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공공서비스 개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처음 열렸다.
구는 9월 사전심사에서 필요성, 전문성, 독창성, 효과성 등 4개 항목에 따라 본선 진출 5개 지방자치단체에 포함됐다. 또 본심사에서 사례 발표 등을 거쳐 최종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구는 6월 전국 최초로 전자민원서식 작성시스템 활용 디지털 민원창구를 도입했다.
이번 심사에서는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편리한 스마트 민원행정 서비스를 제공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민원 대기시간과 처리시간 단축, 종이 신청서가 없어도 민원 신청이 가능한 친환경 행정, 전자서식을 담당자 PC로 바로 전송하는 효율적 행정 및 행정비용 절감 등이 호평을 받았다.
이 서비스는 OK민원센터를 방문한 민원인이 대기시간 동안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활용해 민원 신청 등 업무를 볼 수 있다.
민원인이 스마트폰으로 작성한 신청서는 QR코드로 변환되고 스캔리더기를 통해 담당자PC로 전송돼 업무가 즉시 처리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약 4개월 운영 결과 업무처리 시간이 기존 대비 약 50% 정도 단축 효과를 거뒀고 민원인의 97%가 만족한다고 답했다”며 “현재 30곳의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스마트폰과 QR코드를 활용한 전자민원서식 작성 서비스를 주민들에게 폭넓고 편리하게 제공하기 위해 고도화를 추진 중이다. 고도화 내용은 전자민원서식 가능사무를 기존 79종에서 199종으로 확대, 기존 본인신청을 위임신청까지 확대, 스마트 동주민센터 조성 등이며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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