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코리안 듀오’ 조규성과 이한범(이상 미트윌란)이 각각 득점과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완승을 합작했다.
미트윌란은 6일(한국시간) 덴마크 흐비도브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덴마크 수페르리가 14라운드 흐비도브레와의 원정 경기에서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선발 출전한 미트윌란 최전방 공격수 조규성은 팀이 1-0으로 앞선 전반 28분 아담 가브리엘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면서 자신의 리그 6호골을 신고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미트윌란으로 이적한 조규성은 개막 3경기 연속골에 이어 9월에도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면서 거침없는 공격력을 과시했다. 그러나 9월말부터 골 결정력을 보여준 조규성은 약 5주 만에 득점포를 재가동하면서 팀의 8경기 무패 행진에 힘을 보탰다.
조규성과 함께 미트윌란에서 뛰고 있는 수비수 이한범은 이날 후반 43분 교체 투입돼 팀이 3-1로 앞선 후반 45분 올라 브린힐드센의 득점을 도우면서 유럽 공식 데뷔전에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성과를 올렸다.
조규성과 이한범의 활약 속에 미트윌란은 이날 4-1 완승으로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를 이어갔고, 리그 8승 3무 3패(승점 27)로 12개 팀 중 3위를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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