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국화 향기는 진도아리랑을 타고’라는 주제로 국화전시회를 오는 15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국화전시회는 야간개장도 함께 진행해 낮에 보는 국화전시장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야경 맛집으로 꼽히고 있다.
국화전시회 야간개장은 화려하고 따뜻한 조명이 함께해 더 반짝반짝 빛나는 국화를 눈에 담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이 계속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올해 국화전시회는 국화 12만본을 추억, 치유, 희망, 농산물의 4개 테마로 대형조형국, 분재국, 현애국, 대국 등 500여점의 다양한 국화작품과 조형물로 전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놀이기구와 짚라인 등의 즐길 거리를 확대 설치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행사장으로 꾸몄다.
또 곳곳에 설치된 진도개, 이순신 장군, 진도대교, 진도농산물 등의 국화조형물과 다양한 포토존은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규모 또한 지난해보다 5배 이상 확대되고 야간개장도 함께 진행하면서 진도군민들과 진도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주요 관광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족여행을 위해 경기도에서 진도를 방문한 한 관광객은 “진도개테마파크의 야간 국화전시회를 못 보고 갔으면 억울할 뻔했다”면서 “내년에 열릴 진도 국화전시회도 꼭 다시 보러 오겠다”고 말했다.
진도군 관계자는 “진도를 찾는 모든 분께 소중한 추억을 안겨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진도군만의 차별화되고 다양한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승근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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