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종목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매도 거래가 한시적으로 전면 중단되면서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종목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6일 코스피시장에서 호텔신라 주가가 장중 오르고 있다. 호텔신라는 1일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공매도 잔고 비중이 가장 높은 종목이다. 6일 오전 11시18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국내증시에서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종목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1일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공매도 잔고 비중은 호텔신라(7.79%), 롯데관광개발(6.01%), SKC(5.54%), 후성(5.08%), 듀산퓨얼셀(4.72%) 수준으로 높다. 같은 시각 이들 종목 주가는 호텔신라(4.77%), 롯데관광개발((4.98%), SKC(12.99%), 후성(7.77%), 두산퓨얼셀(9.35%) 등 일제히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마찬가지다. 코스닥시장에서 1일 기준 공매도 잔고 비중은 HLB(7.24%), 휴마시스(6.98%), 엘앤에프(6.63%), 에코프로(6.35%), 네패스(6.03%) 순이다. 이들 종목을 살펴보면 HLB(14.2%), 휴마시스(15.88%), 엘앤에프(23.97%), 에코프로(29.88%), 네패스(6.49%) 주가가 일제히 급등하고 있다. 전날 금융당국은 이날부터 2024년 6월까지 공매도 거래를 전면 금지하겠다고 밝혔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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