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6일 판문점 견학 재개와 관련, “정확한 재개 시점은 현재로서 예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미군 병사 월북 사건이 지난 7월 18일에 있었고 이후 추후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유엔사에서 판문점 견학을 잠정 중단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구 대변인은 “유엔사 등 관계기관과 필요한 실무적 절차를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월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던 주한미군 트래비스 킹 이병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월북했다. 이후 북한은 킹 이병을 구금 후 조사하고, 지난 9월 27일 중국으로 추방했다. 그는 중국 단둥과 한국 오산 기지를 거쳐 미국으로 귀환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