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2주 연속 상승해 30%대 중반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23일 발표한 윤석열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에서 긍정평가가 36.8%, 부정평가는 60.2%로 집계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개막식에서 격려사를 마친 뒤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23.4%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10월30일 발표)보다 1.1%포인트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1.7%포인트 하락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다른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대구’경북에서는 긍정평가가 56.7%로 부정평가(41.7%)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대전’세종’충청(4.3%포인트)과 서울(2.3%포인트), 광주’전라(1.4%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많아진 반면 인천’경기(1.4%포인트), 부산’울산’경남(1.3%포인트)에서는 긍정평가가 줄었다. 다른 지역별 부정평가는 광주’전라 76.0%, 인천’경기 64.3%, 서울 60.6%, 대전’세종’충청 58.1%, 부산’울산’경남 53.8%, 대구’경북(41.7%) 순이었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을 뺀 다른 모든 연령층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많았다. 70세 이상에서는 긍정평가가 54.7%로 부정평가(38.9%)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 20대와 30대, 60대의 긍정평가가 지난주보다 각각 1.7%포인트, 2.1%포인트, 2.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부정평가는 20대 65.7%, 30대 63.4%, 60대 51.6%, 70대 38.9% 순으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로는 보수층의 긍정평가가 65.2%로 지난주 조사보다 3.1%포인트 상승한 반면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87.0%로 지난주 조사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직업별로 농립어업(6.5%포인트), 가정주부(1.9%포인트), 사무’관리’전문직(1.5%포인트), 판매’생산’노무’서비스직(1.4%포인트)에서 긍정평가가 높아졌다.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37.7%, 더불어민주당 44.8%로 집계됐다. 두 정당의 지지율 차이는 7.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힘은 지난주보다 지지율이 1.9%포인트 상승한 반면 민주당 3.2%포인트 하락했다. 정의당은 2.2%, 무당층은 11.1%였다. 이번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조사는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10월30일부터 3일까지 5일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1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ARS(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다. 정당지지도 조사는 2일과 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무선(97%)’유선(3%) ARS(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통계보정은 2023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림가중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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