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무패 행진 ‘선봉장’ 손흥민, 전 스승 포체티노에게 패배 안길까… SPOTV NOW 생중계
■ 부상 복귀전 치른 ‘캡틴’ 리스 제임스, 토트넘전 첼시 구세주 될까… 7일(화) 새벽 5시 킥오프
[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오는 7일(한국시간) ‘런던 라이벌’ 토트넘과 첼시가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3-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격돌한다.
과거 손흥민을 지도했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번 시즌부터 첼시의 지휘봉을 잡았다. 자연스레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은 4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축구 팬들은 두 사람의 사제 대결을 주목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2015년 바이어 04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던 손흥민을 영입했다. 이후 2019년까지 손흥민과 함께하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 등 굵직한 성적을 함께 일궈냈다.
그리고 두 사람은 이제 약 4년 만에 프리미어리그에서 적으로 만나게 됐다. 손흥민과 포체티노 감독의 상황은 정반대에 놓여 있다.
이번 시즌 측면 공격수 대신 최전방 공격수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 손흥민은 현재까지 리그에서 8골을 넣으며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 2위에 올라 있다. 올여름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났고, 히샤를리송이 부진한 사이 최전방을 꿰찼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현재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8승 2무를 거두며 선두에 올라 있다.
반면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는 부진에 빠져 있다. 리그 10경기에서 3승 3무 4패를 거두며 13위에 처져 있다. 반등을 위해서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마침 오랫동안 부상에 시달리던 ‘캡틴’ 리스 제임스가 선발 복귀전을 앞두고 있다. 제임스는 첼시의 승리를 위해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번 경기의 핵심 포인트는 역시 포체티노 감독의 ‘손흥민 봉쇄’다. 현재 토트넘의 주축 선수 중 과거 포체티노 감독이 직접 지도했던 선수는 손흥민이 유일하다. 그만큼 누구보다 손흥민의 스타일을 잘 알고 있다. 과연 포체티노 감독이 이번 시즌 토트넘에서 최다 골을 넣고 있는 손흥민을 어떻게 봉쇄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토트넘과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경기는 오는 7일 새벽 5시 TV 채널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츠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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