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 9시 25분 첫 방송
배우 이시아와 하승리가 ‘고려 거란 전쟁’에서 김동준의 든든한 힘이 돼주는 원정왕후와 원성을 연기한다.
6일 KBS2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 측은 이시아, 하승리의 캐릭터를 소개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고려 거란 전쟁’ 측에 따르면 이시아는 극 중 고려 제8대 황제 현종(김동준 분)의 아내 원정왕후 역을 맡는다. 원정왕후는 궁궐에서 태어나 자란 인물로, 현종이 고려 제8대 황제로 즉위하고 난 뒤 왕후가 된다. 하지만 임신 중 거란의 침략이 발생, 그녀는 배 속에 아이를 품은 채 현종과 힘겨운 몽진을 이어간다.
하승리는 ‘고려 거란 전쟁’에서 공주절도사 김은부(조승연 분)의 첫째 딸 원성 역을 맡았다. 그는 명랑하고 정의로운 성품을 지닌 여인으로 현종의 몽진 길에서 처음 인연을 맺게 된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화려한 의복과 머리 장식을 한 이시아와 긴 머리를 늘어뜨린 채 당찬 표정을 짓고 있는 하승리의 모습이 담겨있다.
먼 곳을 바라보고 있는 원정왕후는 흔들림 없이 차분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다. 이시아가 어린 나이로 황제가 된 김동준과 어떤 부부 호흡을 선보이게 될지 궁금증이 유발된다.
그런가 하면 원성은 도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눈빛에서부터 남다른 기개가 느껴진다. 몽진 길의 오른 현종에게 새 옷을 지어 바치며 인연을 맺게 되는 그에게 앞으로 어떤 사연이 펼쳐질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제작진은 “원정왕후와 원성은 현종의 행보에 큰 영향을 주는 인물이다. ‘고려 거란 전쟁’을 이끌어 나갈 두 여인인 고려 역사의 한 페이지를 어떻게 그려낼지 이들의 행보에 집중해 달라. 더불어 한계 없는 캐릭터 소화력을 가진 이시아, 하승리 배우가 새롭게 그려낼 원정왕후와 원성 캐릭터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일 오후 9시 25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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