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이솔 기자) 대구의 자랑, 아파트 브랜드(건설업체) 태왕아너스(태왕이엔씨)가 2023년 11월 K랭킹 최대 급등 골프단이 됐다.
6일 발표된 11월 1주차 KLPGA K랭킹에서는 태왕아너스가 8계단을 뛰어오르며 노랑통닭(+7)-SK네트웤스(+5)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최다 랭킹 상승 골프단으로 이름을 올렸다.
태왕아너스에서는 김유빈이 9계단의 랭킹을 뛰어오르며 골프단 랭킹 상승을 이끌었다.
김유빈은 지난 2일부터 나흘간 펼쳐진 에스오일(S-OIL) 챔피언십 2023에서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0위를 기록, 738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김유빈은 그간 4개대회에서 모두 순위권(컷)에 들지 못했다. 특히 지난 9월 초 펼쳐진 12회 KG 레이디스 오픈에는 컨디션 난조로 기권하며 고전했다. 참으로 오랜만에 컷인이었다.
한편, 그간 개인랭킹 1위를 굳건히 지키던 박민지의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45주차에서도 랭킹 1위(12.3751포인트)를 박민지가 사수했으나, 2위 이예원(12.0130포인트)와의 격차가 점점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에스오일 챔피언십 우승자 성유진이 랭킹포인트 1.1597을 추가한 것을 감안하면, 시즌 마지막 대회가 그 기점이 될 수 있다.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라비에벨CC에서 펼쳐지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이예원이 우승을 차지할 경우 순위가 역전될 가능성이 있다.
과연 45주간 랭킹 1위를 사수하던 박민지(NH투자증권)가 ‘와이어 투 와이어’ 1위를 유지할 수 있을지, 아니면 이예원(KB금융그룹)이 막판 대역전극을 거두며 K랭킹의 여왕으로 발돋움하게 될지, 끝까지 긴장을 풀 수 없는 추격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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